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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 사랑하는 한국인들의 취향저격 차 BEST 7

  • 기사입력 2016.06.20 18:35
  • 기자명 오토트리뷴

많은 미디어에서는 마치 중국에서만 큰 차 혹은 더 긴 차량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전하지만, 실제로는 국내 소비자들도 중국소비자들 못지않게 큰 차량들을 선호합니다. 시장규모가 작은 만큼 중국보다 종류가 적긴 하지만, 국내 제조사들과 수입차 브랜드들도 이런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더 크고 넓은 차량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쌍용 티볼리 에어

쌍용 티볼리는 아주 작은 소형 SUV입니다. 경쟁모델로 르노삼성의 QM3, 기아 니로, 쉐보레 트랙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 SUV들의 한계인 트렁크 공간은 겨우 현대 액센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쌍용차는 전장과 전고를 각각 245mm, 45mm, 늘려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티볼리 에어를 선보였는데요.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이후 티볼리의 전체 판매량은 매달 역대 최다판매량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현대 맥스크루즈

맥스크루즈는 국내에서 마치 싼타페와 다른 차량인 것처럼 모델명을 달리해서 판매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싼타페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는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싼타페와 비슷하고, 제원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싼타페와 동일합니다. 다만 크기가 조금 다른데요. 맥스크루즈가 싼타페보다 전장은 215mm, 휠베이스는 100mm 더 길고, 높이도 20mm 더 높습니다. 싼타페 판매량에 비하면, 맥스크루즈의 판매량은 다소 낮지만, 그래도 월 1,000대 정도의 판매량은 유지될 정도로 수요는 꾸준한 편입니다.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

앞뒤로 길어진 차량도 있지만, 위로 높아진 차량들도 있습니다. 리무진 모델이 아니고, 하이루프만 적용된 모델은 사실 카니발보다 쌍용 코란도투리스모에서 먼저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뜨겁지 않아서 아는 분들이 많이 없으시죠. 기아차도 쌍용차의 전략이 부러웠는지, 하이리무진의 인기에 힘입어 조금 더 실용적인 하이루프 트림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이 사실상 4천만원대부터 시작해서 그리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리무진모델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사치스러운 모델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하이루프트림의 전고는 300mm 더 높아졌고, 공차중량은 53kg정도 더 무겁습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레인지로버의 기본모델도 크기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이 더 넓고, 더 고급스러운 롱휠베이스 모델이 국내에서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정확히 수치상으로는 전장 200mm 휠베이스 198mm가 길어졌는데요. 예상보다 인기가 많아서일까요? 파워트레인도 4.4 디젤, 5.0 가솔린 두 가지로 준비되고, 트림도 각각 두 가지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보통 2억 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수입 대형 세단의 최고급 트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하지만 강남에서는 요즘 레인지로버만큼 급부상하고 있는 모델이 캐딜락의 신형 에스컬레이드입니다. 에스컬레이드는 기본모델이 레인지로버 LWB의 전장과 비슷하고, 롱휠베이스 모델의 전장은 5.7미터에 달합니다. 게다가 전고도 1.9미터, 휠베이스도 3.3미터에 육박해서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하는 것이 에스컬레이드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급스럽기도 하지만, 넉넉하고 압도적인 사이즈가 특히 매력적인 것이죠. 하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가격은 1억 원 후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S클래스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형 세단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더 긴 마이바흐 모델의 인기도 눈길을 끕니다. 마이바흐 모델은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전장이 205mm 더 길고 휠베이스가 200mm 더 길어서 실내가 매우 넓습니다. 뒷좌석이 비유될 정도로 아주 고급스럽고 시트각도도 예술이죠. 대신 가격이 S클래스보다 조금 더 비싼 2 3천부터 2 9,100만원대에 판매됩니다. 아주 비싸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작년에는 매월 100대 정도가 출고됐고, 올해도 매월 70대 정도씩 출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EQ900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 등의 수입 대형세단들에는 롱휠베이스가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EQ900은 국내소비자들의 큰 차 선호경향을 적극반영 해서 수입 롱휠베이스 모델들과 비슷한 휠베이스와 전장으로 출시를 단행했습니다. 덕분에 시장에서 차가 좁다는 평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죠. 3월에는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290mm 더 긴 EQ900 리무진도 출시됐는데, EQ900이 애초에 길어서인지 에쿠스 리무진만큼 자주 눈에 띄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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