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신동빈 기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의제를 먼저 조율하지 않고 일단 만나기로 했다. 의제 협상 난항으로 일정을 좀처럼 잡지 못했던 양측은 이재명 대표의 양보로 다음 주 초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영수회담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이재명 대표가 '의제부터 먼저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을 만들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면서다. 앞서 대통령실은 의제 없이 자유 형식 회담을 제안해 왔 이 대표 측이 이를 전격 수용했다. 양측은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후 두차례 실무 회동에서 의제 문제를 놓고 치열한 샅바싸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개그맨 서승만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판했다. 서승만은 소위 말하는 '저격글'을 남기며 조 대표에 대해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도 조 대표 비난에 가세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4일 서승만은 자신의 SNS에 "우려하는 마음에 싫어하실 듯한 글 몇 번 썼더니 페이스북 친구 끊으셨네? 아이고 참 서운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서승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총선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서로 견제하는 구도가 형성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하이브가 자사 레이블 ‘어도어’를 이끌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무속인과 상의해 기업을 운영해왔다”고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희진 대표가 평소 무속인에게 많은 조언을 받으며 기업을 운영했음을 입증할 대화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공교롭게도 하이브가 보도자료를 발표한 시점은 민희진 대표가 해명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이었다. 하이브는 그러면서 “민 대표가 BTS 멤버들의 군 입대에 대해 묻고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매도 시점을 논의했다”며 사적인 대화 내용을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총선이 끝나고 아직 22대 국회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의 당선인들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당선인(익산갑)·국민의힘 이상휘 당선인(포항남·울릉)이다.이춘석 당선인은 지난 23일 전북대 익산 캠퍼스 정원을 논의하는 협의 자리에서 볼펜을 책상에 던지고 문을 발로 차며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한병도 의원(익산을), 그리고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전북대 측은 “인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을 찾는다. "안 시끄럽게 살고 싶다"던 김제동이 평산책방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25일 평산책방은 SNS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6시 평산마을회관 마당에서 '김제동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평산책방은 평산책방 북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김제동과의 만남 행사에 240명을 모집한다고 공지했다.김제동은 지난달 20일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라는 책을 냈다. 2016년 베스트셀러 '그럴 때 있으시죠?' 이후 8년 만에 개인적 일상을 다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하여 의료계에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수능을 보게 되는 2026년도 입시 의대 증원과 관련해 다시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담화문 발표 이후 정부는 줄곧 기존의 태도를 유지했다. 더 타당한 안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의대 증원 2,000명에 관해서는 합리적인 계산에 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를 하자 윤 대통령과 정부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총선 패배 이후 휴식 중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향한 보수 내부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한쪽에선 “윤석열 복사판일 뿐”이라는 혹평이 이어졌다.우선 개혁신당 김종인 전 상임고문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정치적인 희망을 가지고 싶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멀어져라”는 충고를 건넸다.지난 23일 SBS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김 전 고문은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정치가 쉽지 않다는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영수회담은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다.조국 대표는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소식이 알려지자 “이 대표님께 제안 드린다. 영수회담 직전 야권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이재명 대표는 조 대표의 이러한 요구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표의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가수 김흥국이 국민의힘에 섭섭함을 표했다.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김흥국은 국민의힘이 따로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가뜩이나 정치색 띠는 걸 꺼리는 우파 연예인인데 누가 나서겠느냐"고 토로했다.김흥국은 지난 24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뭘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총선이 끝난 뒤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도,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말도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이러면 가뜩이나 정치색 띠는 걸 꺼리는 우파 연예인인데 누가 나서겠느냐"라며 "우파 연예인들은 누구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연이어 쏟아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극우적인 인사와 어울리는 이유가 불안감과 콤플렉스 때문이라고 일갈했다.이 대표는 지난 2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사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기보다는 본인의 기반이 취약하다 보니까 그걸 콤플렉스로 느껴서 보수 방향으로 급격히 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진행을 맡은 유재광 앵커는 이 대표에 '대통령 후보 시절 윤석열'과 '현재의 윤석열'이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이 대표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민주당과 개혁신당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를 사실상 거절했다. 조국혁신당의 존재감이 예상보다 더 커지자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앞서 조 대표는 지난 22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 회담 전 야권 대표를 만나 총의를 모으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하지만 민주당은 대변인을 통해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이번 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감사하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조 대표와 본인을 ‘우리’라는 단어로 호칭해 눈길을 끌었다.이준석 대표는 지난 24일 kbc광주방송의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하여 여러 현안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술 그만 마시고 극우 유튜브 끊어라’ 등의 조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조 대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우리가 야당 대표로서 어떻게 대통령에게 지적할지 함께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오토트리뷴=신동빈 기자]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의대 교수들이 오늘부터 집단 사직에 돌입한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의료시스템 붕괴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의사집단 간의 갈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빅5' 병원 사상 초유 전면 휴진 가능성…서울의대 교수들, 30일 하루 진료중단24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하루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전 분야 진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의대교수 단체들에 따르면 민법에 따라사직서 제출 30일이 지나면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정부를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지난해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이 총선 후 다시 복당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합당 안건 처리가 의결됐다”고 발표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 추천 비례대표 후보들과 용혜인 의원을 비롯한 진보 계열 군소 정당 후보들이 다 같이 후보로 등록된 연합 정당이다. 기존에 당적을 가지고 있던 후보들은 원래 본인의 당으로 되돌아가며 나머지 후보들은 민주당으로 합당하거나 다른 제3의 선택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국민의힘 조정훈 당선인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조 당선인은 현재 차기 당대표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 백서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국민의힘 당선자 총회에서 총선 백서 위원장에 임명된 조 당선인은 지난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동훈 전 위원장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저 같으면 타이레놀 두 알을 먹고라도 대통령을 만나라고 했을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당선인은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기에 그의 주장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추 당선인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 당선인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영수회담 의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이날 추 당선인은 '김건희 특검법'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당선인은 "우선 '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을 치렀고, 그것으로 많은 표를 받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정치평론가 신평 변호사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차기 대선 주자로 인정했다. 신 변호사는 조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신 변호사는 지난 22일 공개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털어놨다. 그는 특히 조 대표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는데, 조 대표가 가진 정치적 자산이 다른 정치인보다 낫다는 말을 남겼다.신 변호사는 야권에서는 조 대표를 당해낼 사람이 없다며 '조국 대망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조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4월 10일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평소 보수를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 씨가 ‘채상병 사건’에 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채상병 사건’과 관련하여 솔직한 본인의 심경을 밝혔다.김흥국 씨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해병대 출신 여야 후보들에 대해 당선자들에게는 축하를 낙선자들에게는 위로를 건넸다면서 “최근 해병대 선후배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한 뒤 채상병 사건을 언급했다.김 씨는 “이번에 채상병 사건과 관련하여 말을 안 하냐고 하는데 내 생각에 따라 나갈 땐 나가고 가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실 참모진들에게 “이재명 대표의 번호를 저장해뒀다. 앞으로 필요하면 언제든지 통화하며 국정을 논의할 생각"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한 직후 진행된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이 대표와 앞으로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한다.그동안 여러 차례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의를 거절했던 윤 대통령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총선 참패 직후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앞으로 야당과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비대위를 함께 했던 위원들과 저녁 만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총선 패배에 대한 소감을 밝힌 것으로도 전해졌다.지난 23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김규완 논설위원에 따르면 만찬 자리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소집한 것이 아니라 장서정 비대위원의 제안에 따라 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총선 이후 한 전 위원장의 첫 외출인 셈이다.그러면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지금 굉장히 극대노 해 있는 상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전국 곳곳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주요 대학 병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주 1회 셧다운(휴진)'에 돌입한다.이달 말 의대 모집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의대 교수들이 사직과 휴진으로 대정부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2천명 증원에서 물러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의료계가 협상에 응해야 할 때라고 맞서고 있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대학병원이 속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