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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업계 발칵 뒤집힌다"... 르노 신형 마스터 자동 변속기 탑재

  • 기사입력 2023.11.27 10:24
  • 기자명 전우주 기자

- 14년 만에 변화한 4세대 마스터
- 최초 적용되는 9단 자동변속기
- ICE, EV, FCEV로 다양화할 예정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21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솔루트랜스 모터쇼에서 새로운 르노 마스터 풀 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르노 마스터는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14년 만에 출시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마스터는 프랑스 르노에서 생산하는 LCV로 1980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3세대를 거치며 생산됐고, 이번 4세대 마스터는 기존 3세대 대비 상품성이 강화됐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새로운 마스터의 전면 디자인은 기존 3세대의 둥근 유선형의 마스크에서 최신 르노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각형의 긴 헤드 램프와 커다란 'ㄷ'자 형 주간주행등이 합쳐진 형태는 현행 르노 차량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새로 변경된 디자인이 적용된 커다란 르노 로고가 전면 그릴 가운데 부착됐고 로고 양쪽으로 은색 몰딩이 적용되며 중후함을 더했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전면 그릴은 간격이 넓은 가로형 전면 그릴에서 촘촘한 두 줄로 이루어진 형태로 변경되며 남성미가 강해졌다. 하단의 범퍼 역시 직선이 사용된 형태의 검은색 범퍼가 적용됐다. 상용 밴 답게 전면 범퍼가 전부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범퍼는 마스터의 실용성을 강조했음을 알 수 있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측면은 공기 역학적인 에어로 밴 형상의 디자인과 전형적인 LCV의 형태를 결합된 형상이 두드러진다. 커다란 사이드미러와 측면 하단에 길게 배치된 가니쉬는 검정 무광 플라스틱 재질을 적용해 실용성을 고려했다. LCV인 만큼 유리창 대신 일체형 철판이 적용된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커다란 세로형의 새로운 테일 램프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적용되어 헤드 램프와 마찬가지로 남성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마스터의 뒷 문은 양쪽으로 열리는 스윙 도어가 적용됐다. 양쪽으로 열리는 스윙 도어는 작업 시 작은 작업 공간을 필요로 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된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공개된 모델 중 전기차 모델의 경우뒷 문 아래에는 짐칸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범퍼 스텝이 적용됐고 후방 트레일러 고리가 적용되었다. 일반 내연기관 모델에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실내는 외부에 적용된 직선형의 디자인과 대비되는 'S'자 곡선형 디자인이 사용됐다. 클러스터는 시인성 좋은 커다란 두 개의 원으로 속도계와 타코미터를 구성했다. 클러스터는 옵션 선택 시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센터패시아에는 10인치의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특히 센터패시아는 공조기와 최소한의 버튼으로 구성된 실내 디자인은 심플함이 돋보인다.

▲4세대 마스터의 자동변속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의 자동변속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는 LED 헤드 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센터 테이블 등이 적용되었고, 특히 실내 수납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마스터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화물형 특화 트림의 경우 최대 22,000L의 적재용량과 4t에 달하는 적재하중을 제공해 많은 부분에서 상품성이 강화됨을 알 수 있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이번 신형 마스터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2.0리터 Blue dCi엔진이 탑재되며 총 4가지 출력(105마력, 130마력, 150마력, 170마력)을 제공한다. 또한 이산화탄소와 연료 소모량이 전작 대비 20% 개선됐다. 기존 세미 오토 변속기 대신 6단 수동변속기와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4세대 마스터(사진=르노)

전기차 모델 E-TECH는 40kWh와 80kWh 두 가지 배터리가 탑재되며 주행거리는 각각 180km, 410km 주행할 수 있다. 130kW의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30분 충전 시 229km 주행할 수 있다. 특히 V2L과 V2G 기능도 제공한다. 출력은 130~143 마력(90~105kW),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르노는 향후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4세대 마스터는 2024년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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