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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또 사고쳤다"... 아반떼 N 후속, AMG 수준으로 성능 강화하나?

  • 기사입력 2023.11.28 13:4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 전동화 시대에도 내연기관 N 모델 개발
- 아반떼 N, 후속 모델은 배기량 높일 예정
- 알버트 비어만, 외신과 인터뷰로 신뢰도↑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내연기관 N 모델인 아반떼 N이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모델은 현재 N 모델이 사용중인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대신 2.5리터로 배기량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아반떼 N의 N 라이트 버킷 시트(사진=View H)
▲현대 아반떼 N의 N 라이트 버킷 시트(사진=View H)

현재 현대자동차는 국내외를 포함해 총 3종의 내연기관 N 모델을 판매 중이다. 그중에서 메인 파워트레인은 벨로스터 N에 처음 적용되며 현재까지 개량을 통해 안정적으로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소형급 N 모델도 판매 중인 유럽에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N 브랜드는 최근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5 N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전동화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전동화 모델로 발을 넓히며 찬밥 신세로 전락할 것 같았던 내연기관 N 모델은 오히려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이는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매우 높은 신빙성을 자랑한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기술 고문이 직접 언급했기 때문이다.

▲현대 더 뉴 아반떼 N(사진=View H)
▲현대 더 뉴 아반떼 N(사진=View H)

알버트 비어만 기술 고문은 한 외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동화 N 모델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내연기관 N 모델 역시 지속될 것.” 이라고 했다. 이어 “남양 연구소를 떠나기 전, 아반떼에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장착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아반떼 N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후속 모델이 현재 개발되고 있다는 식의 발언도 이어졌다.

알버트 비어만 기술 고문이 언급한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현재 현대자동차 그룹이 다양한 모델에 적용 중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이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사진=View H)
▲현대 쏘나타 디 엣지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사진=View H)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현대 신형 싼타페와 기아 신형 쏘렌토에서는 281마력의 최고출력과 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신형 쏘나타 N Line 모델에서는 출력을 더욱 높여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 보다 높은 290마력의 최고출력과 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후륜구동 모델인 제네시스 G70에서는 이보다도 높은 304마력의 최고출력과 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모델 특성에 따라 출력을 조절하며 최대 300마력 이상의 출력에 대한 내구성은 확보한 셈이다. 내구성을 확보를 통해 이제는 본격적인 고성능 모델인 N 모델에도 적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 N의 후속 모델이 엔진을 바꾸면 기대되는 부분은 현행 모델보다 높은 운동성능이다.

▲현대 더 뉴 아반떼 N(사진=View H)
▲현대 더 뉴 아반떼 N(사진=View H)

쏘나타 N Line에 아반떼 N 모델 보다도 높은 엔진을 적용하며 높은 출력에서 나오는 강력한 주행성능은 인정받았다. 그렇지만 쏘나타 N Line은 준 고성능 모델이었던 만큼 한계는 뚜렷했다. 현행 아반떼 N에 적용됐던 주행 관련 특화 사양 대부분이 배제됐기 때문이다.

▲현대 더 뉴 아반떼 N(사진=View H)
▲현대 더 뉴 아반떼 N(사진=View H)

아반떼 N의 후속 모델은 내구성을 확보하고 출력을 높인 엔진과 함께 쏘나타 N Line에는 적용되지 않은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등과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N 파워 쉬프트, N 트랙 센스 쉬프트, N 그린 쉬프트 등을 통해 더욱 강력한 운동성능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반떼의 세대교체 주기가 약 5년인 것으로 볼 때 아반떼 N의 후속은 2025년 출시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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