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가수 미노이가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엘르 코리아 채널은 '엘르 화보 찍고 유튜브까지 등판한 미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날 미노이는 자신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물건과 즐겨 사용하는 화장품 등 다양한 애착 아이템을 직접 카메라에 소개했다.
미노이는 "내가 애장품이 많더라. 한 보따리를 챙겨왔다."면서 "맨날 가방에 들고 다니는 카메라다. 취미 삼아서 이것저것 찍고 추억을 기록하는 아이템"이라고 자신의 소지품을 공개했다.
이어 미노이는 가방 안에 든 차 키를 꺼내며 "차를 가져올 수 없어서 키를 가져왔다."며 최근 새로운 차량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미노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 신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제 드림카다. 최근 큰 일을 했다. 포르쉐 타이칸을 샀다. 색깔은 하늘색이다."라며 자신의 차량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미노이가 구 포르쉐 타이칸은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후 지난 2019년 9월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 전기 스포츠카다.
차량의 색상이 하늘색이라고 말한 것을 고려했을 때 미노이가 소유한 모델은 '타이칸 4S'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차량은 약 1억 원부터 2억 원이 넘는 고가의 가격에도 매우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타이칸의 배터리 용량은 93.4kWh이며 최고 출력 680마력, 최대 토크 65.2kg.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4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 역시 약 250km/h으로 매우 빠른 수준이다.
타이칸 4S는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타이칸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실루엣과 뚜렷한 전면 윙으로 포르쉐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노이는 앞서 자신의 SNS에 메르세데스-벤츠의 SLK200(r170)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미노이는 차량의 사고 사진과 함께 "내 마음 어떨 것 같아"라는 문구를 남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미노이의 신차 구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누나 포르쉐는 조심히 타기", "이번에도 사고 나면 우는 걸로 안 끝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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