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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수의 차상식] 타이어 교환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 기사입력 2016.08.12 16:24
  • 기자명 오토트리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깊지 않다면, 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해도 타이어의 중요성이나 소모품이 교환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에 있어서 어떤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품은 없지만, 타이어는 특히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타이어의 수명

신차를 출고 받으면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4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일부 타이어 제조사들은 6년 정도까지 품질을 보증해준다.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4-5km 정도를 탈 수 있지만, 관리를 방법에 따라 수명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수명을 줄이는 나쁜 습관들

타이어의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행하는 노면의 상태다. 아스팔트보다 비교적 거친 시멘트로 덮혀진 도로를 주행하거나, 공기압이 정상 수치에서 벗어나면 당연히 수명이 짧아진다. 또 급가속과 급제동의 거친 운전습관도 타이어에 악영향을 미치며, 계기반이 꺾일 정도로 고속으로 주행을 하는 것도 타이어의 수명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당연히 이런 행위들을 하지 않기만 해도 타이어의 수명은 크게 늘릴 수 있다.

 

타이어 교환시기 확인 방법

온라인 상에서는 타이어의 교환시기를 확인할 때, 100원짜리 동전으로 확인하라고 권하는 방법이 많다. 하지만 100원짜리 동전을 항상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확인하려고 할 때 동전이 없으면 난감할 수 밖에 없는데, 사실 100원짜리 동전이 없어도 타이어의 수명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측면에는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삼각형이 표시되어 있다. 이 부분을 따라 타이어 트레드 사이를 보면, 그 사이로 마모도를 확인할 수 있게 타이어 홈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 이 타이어 마모 한계선이 깊이 들어가 있다면 교환시기가 아직 멀었다고 볼 수 있고, 주변부의 높이가 거의 일치한다면, 교환해야 한다.

 

 

 

내 차의 구동방식 확인과 위치교환

현대 쏘나타, 그랜저, 쉐보레 임팔라, 말리부 등 전륜구동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면, 구동축이 있는 앞바퀴의 마모가 더 빨리 발생하고, 뒷바퀴는 비교적 마모가 적다. 후륜구동은 구동축이 뒤에 있고, 앞바퀴는 조향과 제동시에만 하중이 쏠리므로 전륜구동에 비해서는 비교적 비슷하게 마모가 이뤄진다. 또 사륜구동의 모델이라고 해도, 구동력이 앞, 뒤 모두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사륜구동인지,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모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만약 앞 타이어만 마모가 더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앞 타이어만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앞, 뒤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주는 것이 수명도 늘릴 수 있고, 비용도 아낄 수 있는 더 현명한 방법이다. 물론 한쪽의 마모가 유독 심한 것만 아니라면 안전에 지장은 없지만, 안전성 문제에 관해서는 위치교환을 하면서 전문가와 함께 상태를 확인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타이어의 위치교환은 타이어 매장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 타이어와 관련된 전문적인 장비를 더 많이 갖추고 있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교환을 무료로 해주기 때문이다. 반면, 블루핸즈나 오토큐 등 자동차제조사의 서비스센터에서 위치를 교환하면 비용이 발생한다.

 

 

타이어는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타이어도 자동차처럼 제조사별로 센터와 함께 대리점을 두고 있고, 미쉐린이나 피렐리 등의 수입타이어도 매장을 두고 있으며, 모든 제조사들의 타이어를 취급하는 종합할인매장들도 많다. 광고 때문인지 타이어의 가격은 종합할인매장이 가장 쌀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아닌 경우도 꽤 있다. 타이어 가격은 주변의 타이어 매장 몇 곳에만 연락해보면, 가장 정확하고, 쉽게 저렴한 곳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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