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배우 정태우가 자신의 SNS에 교통사고가 난 차량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다.

정태우가 공개한 사진 속 차량은 한쪽 문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다. 전면부 유리 역시 크게 파손되어 폐차 수준의 심각 정도가 엿보인다. 차량의 A필러(앞 유리와 1열 도어 사이에 있는 지지대) 역시 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완전히 부서졌다. 

정태우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 차량을 몰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태우는 차량 사진과 함께 "제네시스가 타이거 우즈도 살렸지만 나도 살렸네 ㅎㅎ 문짝은 날아갔지만 저는 멀쩡합니다.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과거 세계적인 미국의 프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역시 정태우와 동일한 차량의 GV80 모델을 몰던 도중 커다란 사고를 입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타이거 우즈의 차량은 완전히 전복된 수준으로 보닛과 후측면이 심하게 일그러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타이거 우즈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으며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 또한 "차량 전면부는 완전히 파손됐지만 내부는 거의 온전하다."고 밝혀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제네시스의 GV80 모델은 안전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태우가 앞서 일어난 타이거 우즈의 사고를 언급한 이유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V80은 지난 2021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GV80은 6개의 충돌 안전 항목에서 전부 최고 수준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의 경우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현대차 일 잘하네", "정태우 살아서 다행이다", "이 정도면 현대차에서 뭐라도 줘야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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