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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고개를 돌려야지"... 시골 목사, 남편 출장 간 옆집女 바라보며 셀프 위로 지속

  • 기사입력 2023.12.15 20:13
  • 기자명 김해미 기자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충청남도의 한 조용한 시골 마을이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떠들썩해졌다. 지난 10월, 이 마을에서 9년간 생활해온 여성 A씨가 이웃집 남성에게 받은 성적 괴롭힘에 대한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되었다.

▲귀농한 옆집에 이상한 남자가...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귀농한 옆집에 이상한 남자가...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사건의 중심에는 한 목사가 있으며, 그는 A씨를 향한 수차례에 걸친 음란행위로 기소되었다. 특히 목사의 아내가 피해자인 A씨에게 보인 비난의 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해외 출장이 잦은 남편을 두고 대부분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3년 전 이 마을에 이사 온 목사의 아내와는 친분을 쌓아 '언니'라고 부르며 지내왔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어느 날 자신의 텃밭에서 목사가 자신을 주시하며 음란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A씨가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사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으며, 결국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귀농한 옆집에 이상한 남자가...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귀농한 옆집에 이상한 남자가...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이 사건으로 인해 A씨는 목사를 경찰에 신고했고, 목사는 공연음란죄로 기소되었다. 그러나 목사의 아내는 A씨에게 "여자가 참아야 한다"며 피해자를 비난하는 태도를 보여 충격을 주었다.

A씨는 "지난 2년간 이웃집 남성의 수상한 행동을 지적하는 이들이 여럿 있었다"며,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렵고 불안하다"고 전했다.

kh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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