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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부분변경 모델 출시, 무엇이 바뀌었나?

  • 기사입력 2016.08.22 11:32
  • 기자명 오토트리뷴

기아자동차는 22일,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스포티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무장한 쏘울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특징

쏘울의 부분변경 모델은 디자인적으로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스타일 업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신규 6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연비가 소폭 향상됐으며,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기존보다 더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연비 향상

쏘울 가솔린 모델은 신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로 인해 연비가 기존 11.6km/l에서 11.9km/l로 0.3km/l 증가했다. 디젤은 기존보다 0.2km/l 높아진 15.2km/l를 기록하는데, 다소 아쉬운 부분은 신연비가 아닌 구연비 기준이다.



스타일 업 패키지

신차발표회장에 전시된 쏘울은 두 가지 디자인이었다. 외관상 기존 모델과 비교해서 디자인적 차이는 크지 않다. 기존에는 범퍼 하단의 그릴 주변부만 검은색이었는데, 부분변경 모델부터는 안개등을 감싸는 부분까지 모두 검게 칠해져 조금 더 강해 보이게 했다.



하지만 25만 원 상당의 스타일 업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은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 듯이 그릴 안쪽이 훤히 보이게 뚫려있고, 사방에 빨간색 몰딩이 추가됐다. 또한 LED 안개등과 함께 스타일 업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도 장착됐는데, 이는 2015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된 오프로드형 콘셉트카 트레일러스터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10가지로 다양해진 컬러

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답게 컬러도 매우 다양해졌다. 기존 5가지 컬러에서 미스터리어스 블루, 러셋 브라운, 와일드 오렌지의 기본 컬러와 미스테리어스 블루+순백색, 러셋 브라운+순백색의 투톤 컬러가 추가됐다.




D컷 스티어링 휠

기존에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원형이었는데,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되면서 디자인이 D컷으로 바뀌었다. 단순히 모양만 바뀐 게 아니라 운전자가 주로 파지하는 9시 15분 방향으로 타공을 해서 파지감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또 스티어링 안쪽과 시트, 변속기 주변으로는 브라운 컬러로 스티치를 넣었다.




스마트키 기본 적용

쏘울의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스마트키가 기본 적용된다. 기존에는 옵션으로 제공되었지만, 스마트키를 선택하지 않는 소비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스마트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서다. 하지만 더 본질적인 이유는 기본 트림이었던 럭셔리 트림을 삭제하고, 상급 트림이었던 트렌디 트림을 기본화한 영향이 크다.



전복감지 센서 추가

에어백 개수는 기존과 같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 등을 비롯해 총 6개로 같다. 하지만 전복감지 기능이 추가된 커튼 에어백으로 인해 안전성은 기존보다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림 간소화 및 가격 인상

상품성이 향상된 만큼 가격 인상도 뚜렷했다. 기존에는 수동변속기를 포함해 가솔린 모델 6개 트림, 디젤 3개 트림을 운영했으나,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각각 3개, 1개씩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럭셔리 트림이 삭제되면서 트렌디 트림이 기본 트림으로 되었다. 트렌디 트림의 가격은 기존보다 25만 원 향상된 1,750만 원부터 시작한다. 프레스티지는 55만 원 인상됐고, 노블레스는 70만 원이 인상된 2,145만 원에 책정됐다. 디젤은 노블레스 스페셜 단일 트림으로 운영돼 2,315만 원에 책정됐으며 하위 두 개 트림이 삭제되면서 시작가격은 240만 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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