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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크로스블루 양산 모델, 중국에서 스파이샷 포착

  • 기사입력 2016.08.24 11:24
  • 기자명 오토트리뷴

폭스바겐이 2014년 부산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크로스블루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 디자인이 중국에서 스파이샷으로 유출됐다.



크로스블루 양산 모델에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대거 반영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 선상에 놓여있는 헤드램프, 범퍼 하단부까지 콘셉트카와 일치하는 모습이다. 다만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와 세로 라인을 모두 넣어 중후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범퍼 하단에는 안개등도 추가했다. 후드에는 콘셉트카보다 뚜렷한 라인을 넣어 남성적인 이미지가 엿보이기도 한다.


후면은 전체적인 이미지가 아닌 테일램프 주변만 포착됐다. 테일램프는 현재 해외에서 출시된 신형 티구안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그 아래로는 굵직한 크롬바를 넣어서 고급스러운 모습을 더했다. 범퍼하단에는 머플러 팁을 얇고 넓게 디자인해서 바깥으로 드러냈다.

크로스블루는 콘셉트카로 공개 당시 디젤 엔진과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합으로 획기적인 연비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4기통 디젤엔진과 두 개의 전기,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되며 리터당 37.8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파이샷에 포착된 차량은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일반 모델로 보인다.



실내는 콘셉트카와 달리 많이 현실적으로 변했다. 스티어링 휠부터 계기반, 센터페시아 디자인까지 티구안과 유사한 부분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차체가 큰 만큼 실내에서 보이는 대시보드 장식이나 디자인들은 무게감이 상당하다. 뒷좌석도 레그룸이 매우 여유롭고 시트도 편안해 보이는데, 테스트카여서 그런지 뒷좌석 시트의 컬러가 앞좌석과는 다르다.



양산 모델의 크기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콘셉트카에서는 전장 4,987mm, 전폭 2,015mm, 전고 1,733mm로 꽤 큰 크기를 자랑했다. 크기가 여유로운 만큼 3열을 펼치고도 길이 600mm, 335리터의 용량이 확보되며 3열을 접으면 812리터까지 확장된다. 2열까지 접으면 최대 2000리터의 적재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실내공간도 2,230mm에 달해서 어떠한 짐도 거뜬히 적재할 수 있다.

한편, 크로스블루의 양산모델은 이르면 내년 초 북미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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