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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긴장 좀 해야 할 듯".. KGM·쉐보레·르노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일 '대박' 신차들은?

  • 기사입력 2024.01.03 08:18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KGM, 쿠페형 SUV·전기 픽업 등 출시
- 쉐보레 SUV, 픽업트럭 중심 신차공세
-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결실도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2023년은 국산차 신차 경쟁이 뜨거웠던 해로 기억된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공세가 가장 강했다.

하지만 KGM과 한국GM도 주목받는 핵심 신차를 선보이며 기세를 가까스로 유지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이들의 본격적인 신차 공세가 시작될 것으로 여겨진다. 르노코리아도 XM3 이후 오래간만의 신차를 예고했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2024년 신차를 한데 모아 정리했다.

▲KG모빌리티 O10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KG모빌리티 O10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KGM 토레스 전기 픽업(O100)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 픽업트럭이다. 원래는 2025년 출시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픽업 모델의 출시를 2024년으로 앞당겼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한 O100 콘셉트카로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토레스 EVX의 NEW EV 플랫폼을 탑재하며, 73.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사용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20km를 넘을 전망이다.

▲토레스 EVX 퓨어 패션(사진=최현진 기자)
▲토레스 EVX 퓨어 패션(사진=최현진 기자)


KGM 쿠페형 SUV

한편 KG모빌리티는 쿠페형 신차의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개최한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세단이 단종되고 SUV 특화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 현재로서는 과거 쌍용 액티언을 떠올릴 만한 쿠페형 SUV의 출시가 가장 유력하다. 토레스 쿠페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커뮤니티에서 화제였지만 확인 결과 KG모빌리티와는 상관없는 인도 마힌드라의 신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관은 토레스 패밀리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해 전동화 모델과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 측은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콜로라도(사진=양봉수 기자)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콜로라도(사진=양봉수 기자)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풀체인지 모델도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이다. 기존 2세대 대비 길이와 폭, 휠베이스가 조금씩 늘어났으며 더 거칠고 강인한 인상으로 거듭났다.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움까지 담아냈다.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견인력을 향상시켰으며, 각종 첨단 편의 및 안전장치로 상품성을 높였다. 국내 인증 연비는 2WD가 8.9km/ℓ, 4WD가 8.1km/ℓ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GM)
▲쉐보레 트래버스(사진=GM)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

3세대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다. 기존 크로스오버 SUV 성격을 버리고 완전한 정통 SUV 스타일로 거듭났다. 11인치 실내 계기반과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가 장착된다.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3.9kg·m로 이전보다 크게 개선됐다. 사륜구동 모델의 견인력은 최대 2,268kg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도 유력하다.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2022 LA오토쇼에 전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사진=양봉수 기자)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이쿼녹스가 올해 1분기부터 북미 생산에 들어간다. 국내 출시도 유력한 상황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북미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13km로 자체 측정 기준보다 높다. 210마력 전륜구동 모델과 290마력 사륜구동 모델로 운영되며, 미국 출시 가격은 3만 4,995달러(약 4,700만 원)부터로 책정됐다. 

▲오로라 프로젝트 티저(사진=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티저(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1

올해는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국내 수요가 많은 중형 SUV로 출시된다. XM3 이후 4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차이기도 하다. 볼보 CMA 플랫폼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르노 라팔이나 지리 싱유에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르노코리아 측은 타 브랜드 차종을 기반으로 하되 부품 국산화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황이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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