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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미국서 스파이샷 포착… 콘셉트카와는 많이 달라

  • 기사입력 2016.08.31 08:56
  • 기자명 오토트리뷴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개발 중인 G70의 모습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이 차량이 G70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G70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크기가 작은 후륜구동이면서 라디에이터 그릴이 최근 공개된 G80 스포츠와 유사하다는 점 등의 특징들 때문이다.




하지만 G70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뉴욕 콘셉트와는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다. 라디에이터 그릴 정도는 뉴욕 콘셉트와 같은 크레스트 그릴을 사용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특히 헤드램프나 범퍼 디자인은 상위 모델인 G80이나 EQ900와 비교해도 완전히 다른 새로운 모습이다.




측면에서는 후륜구동의 특성에 맞게 후드가 상당히 길고, 트렁크 부분이 짧아져서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해냈다. 사이드미러는 최근 포착되고 있는 그랜저 IG와 유사한 디자인이며, 윈도우 디자인은 렉서스 IS와도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G80의 윈도우가 축소된 형태로 보여지기도 한다.





후면에서 바라보는 루프라인이나 윈도우 디자인은 그랜저 IG와 비슷한데, 보조제동등 길이는 그랜저 IG보다 길다. 테일램프는 알려진 내용과 달리 G80의 디자인을 계승했다기보다는 과거 EQ900과 유사한 삼각형 형태다. 물론 위장막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미지를 확대해봐도 G80과 같은 디테일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단부 디퓨저는 매우 크게 만들어 스포츠 세단임을 강조하는 듯하며, 머플러 팁의 크기도 직경이 꽤 넓은 편이다.



실내는 이번에 포착되지 않았지만, 외관 디자인처럼 콘셉트카와 많이 달라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최근 트렌드에 따라 콘셉트카처럼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배치하는 식의 구성은 가능하겠지만, 시트 구성은 기존 2+2보다 실용적인 2+3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3.3 V6, 2.0 터보 혹은 2.0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등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만난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자는 고성능 모델과 파워트레인에 대해서 “N브랜드를 가져갈지, 새롭게 론칭할지 검토 중이다. 시대 흐름에 맞춰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할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제원이나 라인업은 아직 언급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가 G70에 달려있다고 보고, 정의선 부회장부터 모든 제네시스 관련 부서 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매달 2회씩 진행하며 G70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샷=오토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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