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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쏘나타 세대교체"... 출시 전부터 역대급 관심 집중, 가격 비싸도 대기 넘치는 프리미엄 세단은?

  • 기사입력 2024.01.10 16:32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신형 5시리즈·E클래스 소비자 관심 '신기록'
- 두 차 모두 출시 전 소비자 구입의향 10%↑
- 신차 및 재고 프로모션 등 파격 혜택도 이유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한국 수입차 시장을 주름잡는 독일 세단이 각각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는 가운데, 두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입 의향이 '신기록'을 쓰고 있다.

▲BMW 신형 5시리즈 및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실내(사진=각 브랜드)
▲BMW 신형 5시리즈 및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실내(사진=각 브랜드)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12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수입차 구입 의향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BMW 신형 5시리즈가 12%로 1위, 이달 말 출시할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가 9%로 2위를 차지했다.

▲BMW 5시리즈(사진=BMW)
▲BMW 5시리즈(사진=BMW)

신형 5시리즈는 지난 10월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 출시됐다. 신형 5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컨슈머인사이트가 이전에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21년 이후 출시된 수입차 가운데 소비자 구입 의향이 처음으로 10% 벽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도 출시를 앞두고 5시리즈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 전임에도 12월 중순 2주 연속으로 10% 벽을 넘어 5시리즈에 근접했다. 출시 전 동일 시점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오히려 E클래스의 우세가 뚜렷하다. 출시 18주 전부터 출시 4주 전(현재)까지 6~10%의 구입 의향률을 보였다. 이는 5시리즈의 동일 기간 6~8%보다 훨씬 앞선 수치다.

▲BMW 5시리즈 실내(사진=BMW)
▲BMW 5시리즈 실내(사진=BMW)

두 모델의 구입의향 추이가 비슷한 것은 수입차 판매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양사의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출시 두 달 밖에 안 된 신형 5시리즈에 대해, 벤츠는 풀체인지 이전 E클래스 재고에 대해 파격적인 가격 할인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실내(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실내(사진=메르세데스-벤츠)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E클래스에 대한 관심과 구입의향 급상승에는 풀체인지 신차에 대한 기대감 외에 재고 할인 효과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일부 옵션과 가격 등이 미리 유출되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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