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반떼도 한 수 접는 근본"... 새단장 마친 폭스바겐 효자 모델, 깔끔한 실내가 '대박'

  • 기사입력 2024.01.24 16:33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폭스바겐 골프 부분변경 모델 공개
- 소소한 외관 변화.. 실내는 직관성↑
- 봄부터 생산 시작.. 국내 출시 미정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폭스바겐이 골프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외관 일부가 변경됐으며, 터치 방식이던 운전자 인터페이스가 물리 버튼으로 돌아온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는 2019년 8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한국 시장에는 디젤게이트와 코로나19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수입이 늦어졌다가 2022년 출시됐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이른 부분변경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유다.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외관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헤드램프는 기존 대비 훨씬 얇아졌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는 기존의 볼륨감을 유지하면서 구성이 간소화됐다. 측면에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신규 휠이 장착됐다. 

▲폭스바겐 골프 GTI(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GTI(사진=폭스바겐)

R-라인 및 고성능 모델은 블랙 무광 가니시가 적용된 스포츠 범퍼가 장착됐다. GTI 및 GTE 모델은 체커 패턴 LED 안개등과 전용 휠, 레드/블루 포인트 등이 추가되며 핫해치 정체성을 크게 부각시킨다. 엠블럼은 조명 기능이 제공된다.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

후면부는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의 변화, 범퍼 크롬 가니시 디자인의 변화 등을 제외하면 기존 대비 차이점이 전면부보다도 적다. 전면부 디자인이 간소화됨에 따라 오히려 앞뒤 디자인의 통일성이 높아졌다.

▲폭스바겐 골프 실내(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실내(사진=폭스바겐)

반면 실내의 변화는 크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상위 트림을 선택할 시 센터 디스플레이는 12.9인치로 커진다. 각종 메뉴와 그래픽이 개선됐다. 스티어링 휠 버튼은 기존 터치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되어 직관성을 높였다.

▲폭스바겐 골프 GTI 실내(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GTI 실내(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GTE 실내(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GTE 실내(사진=폭스바겐)

고성능 GTI와 GTE 모델은 스포츠 시트가 제공된다. 각각 GTI 로고, 클래식한 체크 패턴이 적용됐다. 시트의 스티치, 전용 스티어링 휠의 컬러 포인트, 전용 계기반 디자인과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특징이다. GTI는 레드 컬러, GTE는 블루 컬러가 각각 강조됐다.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터보, 2.0 디젤, 2.0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가장 기본형인 1.5 가솔린 터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트림에 따라 116마력 또는 150마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 골프 GTI(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GTI(사진=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9.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 주행거리가 100km로 늘어났다.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265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폭스바겐 골프 GTE(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골프 GTE(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이번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끝으로 내연기관 골프 판매를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판매를 2030년까지 6년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는 2024년 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국내 출시도 유력한 상황이지만 정확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ch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