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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효과도 안 끝났는데"... 제네시스 GV80, 신형은 내연기관 아닌 전기차로?

  • 기사입력 2024.01.28 10:50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제네시스 GV80 후속 모델 개발 돌입
- 신형 eM 플랫폼 기반.. 가격 경쟁력↑
- 1회 주행거리 700km 이상으로 전망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제네시스가 GV80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GV80(JX2)의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제네시스는 신형 GV80을 기점으로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콘셉트(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신형 GV80의 기반은 현대차그룹에서 개발하는 eM 플랫폼이다. eM은 E-GMP를 잇는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으로, 신형 GV80에 앞서 플래그십 전기 SUV인 GV90에 먼저 적용된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도입, 부품 공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을 강점으로 삼는다.

▲현대 E-GMP(사진=현대자동차)
▲현대 E-GMP(사진=현대자동차)

1회 주행거리는 현행 E-GMP 대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현행 E-GMP 전기차가 롱레인지 기준 평균 400km 내외까지 주행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차세대 GV80의 전기차 주행거리는 700km 이상 다다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신형 GV80 전동화 모델에는 최대 113.2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V90 예상도(사진=모터트렌드)
▲제네시스 GV90 예상도(사진=모터트렌드)

eM 플랫폼은 차급에 따라 200kWh에서 450kW까지 다양한 출력의 모터를 탑재할 수 있다. 제네시스 역시 GV90을 시작으로 차세대 전동화 모델을 다양한 크기와 모터 출력을 가진 모델로 세분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 GV80(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사진=제네시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신형 GV80을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레벨 3 자율주행 등 최신 사양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울산 공장 아이오닉 5 생산 라인(사진=현대차)
▲울산 공장 아이오닉 5 생산 라인(사진=현대차)

한편, 현대차그룹은 한국 울산 전기차 공장을 완공하는 대로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형 GV80 역시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과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병행 생산이 유력하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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