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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 당장 나와”… 아우디의 새로운 펀카, 일상 지루한 아빠들 공략?

  • 기사입력 2024.02.14 16:29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아우디 S3 부분 변경 모델, 해외 포착
- 최고 출력 333마력, 0→100km/h 4.7초
- 아반떼 N, AMG CLA 35, M235i와 경쟁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아우디가 S3 부분 변경을 준비 중이다. 강력해진 성능과 귀를 자극하는 배기 시스템 도입 등 변화를 안고 시장에 뛰어든다.

▲아우디 신형 S3(사진=아우디)

해외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는 지난 13일 아우디 S3 부분 변경 모델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현행 S3는 2020년 공개된 4세대 사양이고, 판매 5년 차에 접어들었다. 기본 모델인 A3 부분 변경에 관한 소식이 계속 들리는 가운데 고성능 버전 S3도 새로운 모습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아우디 신형 S3(사진=아우디)
▲아우디 신형 S3(사진=아우디)

형태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두 가지로 나온다. 기본적인 외관은 A3 부분 변경 모델과 결을 같이 한다. 하지만 무광 국방색에 검정색 패턴을 집어넣은 ‘아우디 스포트’ 디자인 색상을 끼얹었다. 여기에 그릴과 휠, 디퓨저 등에 빨간 포인트를 줘 강렬한 인상을 줬다.

▲아우디 신형 S3(사진=아우디)
▲아우디 신형 S3(사진=아우디)
▲아우디 신형 S3(사진=아우디)

또다른 변화는 배기 시스템에 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마니아층 사이에 유명한 아크라포빅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이른바 ‘팝콘’ 사운드를 더욱 크고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

성능 역시 강화됐다. 4기통 2.0L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콰트로 4륜 구동 시스템에 얹은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사용한다. 하지만 세부적인 튜닝을 거쳐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2.8kg.m로 끌어올렸다. 기존 대비 23마력, 2.0kg.m 상승한 수치다. 가속 성능도 좋아졌다. 0→100km/h 소요 시간 4.7초로 기존보다 0.1초 단축했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아우디 신형 S3 파워트레인 투시도(사진=아우디)
▲아우디 신형 S3 토크 스플리터 개념도(사진=아우디)

엔진 성능이 올랐지만,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토크 스플리터 적용이다. 토크 스플리터는 전달되는 토크를 각 바퀴가 처한 상황에 알맞게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대표적으로 코너 각도에 따라 안쪽과 바깥쪽 바퀴로 보내는 토크가 달라진다. 신형 S3는 토크 스플리터를 후륜 사이에 배치하여 빠른 코너 탈출과 정확한 핸들링을 도모했다.

다른 것들도 달라졌다. 브레이크는 기존보다 4mm 커진 357mm 직경의 전륜 디스크를 사용하고, 2피스톤 구조를 사용하는 브레이크 패드도 커졌다. 앞쪽 서스펜션이 두꺼워지고 스티어링 시스템 또한 최적화하는 변화를 더했다.

▲아우디 신형 S3(사진=아우디)
▲아우디 신형 S3(사진=아우디)

S3는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판매를 시작했고, 현재 6,137만 원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직접적인 경쟁자로 메르세데스-AMG CLA 35와 BMW M135i 및 M235i가 있으며, 가격대를 무시한다면 현대 아반떼 N과도 포지션이 겹친다.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엔진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더욱 경쟁력을 키울 전망이다. 아우디 신형 S3에 대한 출시 시기와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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