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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40, GLA 싫으면 이거 사세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부분 변경 출시

  • 기사입력 2024.02.16 12:54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랜드로버코리아, 신형 이보크 내달 도입
- 램프 디자인 변경, 인테리어 큰 변화
- 가격 7,400만~8,030만원 책정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이보크(이하 이보크) 부분 변경 모델을 3월 중 국내 출시한다.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적인 부분을 바꿈과 함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7,400만원부터 시작한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부분 변경 모델(사진=랜드로버)

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에 이보크 부분 변경 소식을 알림과 함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이보크는 2011년 출시된 랜드로버의 엔트리급 SUV로 지난 2018년 2세대 완전 변경이 이뤄졌다. 이번 부분 변경은 2세대 출시 5년 만인 지난해 6월 발표된 모델이다. 볼보 XC40, 벤츠 GLA, BMW X1 등과 경쟁한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부분 변경 모델(사진=랜드로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부분 변경 모델(사진=랜드로버)

외관에서 큰 변화는 없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이를 제외하면 신차인지 모를 정도로 새로운 부분을 찾기 힘들다. 기본 등급 S에는 일반 LED 헤드램프가 쓰인 반면 상위 등급인 R-다이나믹 SE(이하 SE)에는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가 쓰였다. SE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와 오토매틱 헤드램프 레벨링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헤드램프 조작에 신경 쓰지 않고 안전 운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부분 변경 모델(사진=랜드로버)

실내는 부분 변경에 걸맞은 변화를 보여준다. 기본적인 기조는 최신 레인지로버와 디스커버리, 디펜더에 반영한 디자인과 같다. 기존 이보크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위아래 두 개로 분리한 형태였다. 하지만 신형은 11.4인치 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통합해 간결해진 센터패시아를 갖췄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 역시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인제니움 엔진과 ZF가 만든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37.2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6초다. 복합 연비는 8.9km/l(도심 7.9km/l, 고속 10.5km/l)를 기록한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부분 변경 모델(사진=랜드로버)

기타 옵션 역시 구형과 거의 같다. 1열 및 2열 열선 시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동식 파워 트렁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를 비롯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SE에는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룸미러, 19인치 휠 등을 추가 적용했다.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 올라온 이보크의 가격은 S 7,400만원, SE 8,030만원이다. 기존 대비 각각 410만원, 190만원 상승했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신형 이보크 출시 소식을 전함과 함께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공식 출시는 3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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