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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맞춰 등장하는 매력적인 오픈카”… 벤츠, CLE 카브리올레 국내 출시 확정

  • 기사입력 2024.02.29 14:30
  • 기자명 김동민 기자

- 벤츠, 27~28일 CLE 쇼케이스
- 쿠페는 물론 카브리올레도 전시
- 카브리올레 6월 출시, 가격 미정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가 CLE 쿠페에 이어 카브리올레도 국내에 도입한다. 이전 C클래스와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계승하는 신형 CLE 카브리올레는 올 6월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사진=메르세데스-벤츠)

벤츠는 27~28일 진행한 ‘디 올-뉴 CLE 쇼케이스’에서 CLE 쿠페와 함께 카브리올레도 전시했다. CLE 카브리올레는 지난 19일 출시한 CLE 쿠페의 지붕을 걷어내고 소프트탑을 얹은 오픈카다. 국내 시장에서는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아우디 A5 카브리올레와 경쟁한다.

카브리올레에 앞서 판매를 시작한 CLE 쿠페는 벤츠의 D~E세그먼트 쿠페 라인업을 통일했다. CLE 200 쿠페는 기존 C 200 쿠페의 후속이고, CLE 450 쿠페는 E 450 쿠페를 계승했다. 카브리올레 역시 C클래스와 E클래스에 존재했던 오픈카 라인업을 통합하는 형식으로 등장했다.

▲CLE 쇼케이스에 전시된 CLE 카브리올레(사진=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쿠페에서 지붕 형태만 바꿨을 뿐 나머지 부분은 거의 동일하다. 쿠페와 동일한 엔진 라인업으로 국내 출시할 경우 같은 옵션이 그대로 장착할 예정이다. 쿠페에 장착된 주요 옵션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로 불리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서라운드 뷰 모니터, 열선과 통풍 기능이 적용된 1열 시트와 스티어링 휠 열선이 포함되어 있다. 카브리올레 역시 이 옵션들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사진=메르세데스-벤츠)

차이점을 꼽는다면 달라진 지붕 구조로 인해 파노라믹 선루프는 삭제된다. 대신 벤츠 오픈카가 자랑하는 기술인 에어스카프가 적용된다. 1열 헤드레스트에서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에 해당하는 바람이 나와, 기온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지붕을 뒤덮는 소프트탑의 색상은 해외 시장 기준 검은색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빨간색과 회색을 고를 수 있다. 지붕을 개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초 미만이며 60km/h 이하의 속도로 주행하면서도 여닫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사진=메르세데스-벤츠)

벤츠는 CLE 카브리올레를 6월에 국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쿠페 라인업과 동일한 CLE 200 카브리올레와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추후 AMG 버전 출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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