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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150석 이상!”… 민주당 이번 총선에서 '의석 과반' 자신하는 근거

  • 기사입력 2024.03.15 16:20
  • 기자명 전재훈 기자

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 박빙 우세 전망
한병도 "지역구 130~140, 비례는 13+α"
최근 들어 민주당 지지율 빠른 회복세 보여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민주당이 이번 4.10 총선에서 지역구에서는 130석에서 140석 사이, 비례대표는 최소 13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석 과반 이상 확보를 자신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과 한웅현 홍보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과 한웅현 홍보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이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총선 슬로건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주당이 정한 총선 슬로건은 ‘못살겠다, 심판하자’이다. 이번 총선을 전망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현재 흐름을 살펴보면 지역구에서 130에서 140석 정도 승리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비례 의석 수는 “여론조사의 평균치를 보면 13석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판단한 근거로는 “전반적으로 박빙 열세의 구도가 박빙 혹은 박빙 우세의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지역인 수도권 지역이 좋은 흐름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은 박빙 우세로 판단하며 충청 지역은 박빙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사실상 어렵고 부산·경남은 후보가 통하는 곳을 기대하고 있다. 호남은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고 강원은 쉽지 않지만 춘천과 원주의 승리를 기대한다. 제주 또한 3개 지역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 본부장의 말을 종합해 보면 최소 140석 이상, 더 나아가 과반 이상을 자신한 것이다. 한 본부장은 “3주 정도는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그리다 최근 들어 상당히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만약 한 본부장의 예측대로 민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조국혁신당의 돌풍까지 합해지면 지난 총선에서 얻었던 180석 정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도 일부에선 예측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최근 지지율 역시 20%가 넘는 조사가 등장하며 최소 10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 논란과 정봉주 후보의 막말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 역시 여러 지지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분들은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발언을 조심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j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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