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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까지 하면 얼마 모을까?"... 자진 귀국하는 이종섭 대사의 재산은?

  • 기사입력 2024.03.20 13:57
  • 기자명 장은송 기자

주호주대사 이종섭 귀국 예정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도피 출국' 논란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Gettyimages)
(사진= Gettyimages)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며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여러가지 찬반 논란이 있고 여러 후폭풍이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발언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논란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즉각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 전 장관을 국내로 압송하길 바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사진=연합뉴스)
▲이종섭 주호주대사(사진=연합뉴스)

앞서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던 중 호주대사로 부임해 '도피 출국'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인지 이 대사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의무자는 매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이 대사는 지난해 재산 공개 당시 24억 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장관의 재산은 총 24억 4942만 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 서울시 송파구의 우성아파트를 각각 9억4000만원, 16억2000만원에 신고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사진=연합뉴스)
▲이종섭 주호주대사(사진=연합뉴스)

본인 소유의 자동차로는 2020년식 아우디 Q5 40 TDI Quattro 차량을 4100만원에 신고했으며, 이 장관의 가족 예금으로는 총 2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이 장관의 가족들은 모두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HATHAWAYINC) 주식 3주, 엔비디아(NVIDIACORP) 8주, 스타벅스 8주, 테슬라 6주 등 주로 미국주식에 투자했으며, 이 장관의 배우자 역시 아마존 40주, 애플 18주, 뱅크오브아메리카 30주 등 미국주식에 투자했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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