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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자동차 BEST 11

  • 기사입력 2018.09.17 20:11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다가오는 10월에 개최될 파리 모터쇼는 유럽에서 열리는 자동차 행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1898년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쇼로 올해 행사에도 새로운 모델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특별히 주목받고 있는 11개 모델을 제조사 알파벳순으로 정리했다.


아우디 A1

아우디의 콤팩트 해치백 모델인 A1은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아우디 최신 디자인을 적용해 이전보다 공격적이고 고급스럽게 변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운전석 버추얼 콕핏과 대형 디스플레이가 삽입된 센터패시아로 인해 실내 디자인이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A1은 알루미늄과 열간 성형 강을 결합한 MQB 플랫폼을 사용해 강성을 높인다. 일반 모델은 1리터 및 1.5리터 가솔린 엔진이 사용되고, 고성능 모델 S1은 최고출력 250마력의 2리터 터보 엔진에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사진 출처 : (좌) Bimmerpost


BMW 3 시리즈

신형 3시리즈는 파리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종 가운데 하나다. CLAR 경량화 플랫폼을 사용하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내연 기관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순수 전기차 버전은 이후 양산될 예정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2리터 및 3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1.5리터, 2리터 두 가지 엔진과 전기모터가 맞물려 구동하게 된다. 전기모터와 기어 박스, 전장 부품들을 하나의 모듈로 구성해 전동화에 따른 무게 증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BMW X5

프리미엄 중형 SUV X5는 1999년 첫 출시 후 220만 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4세대 X5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고 이전보다 더 커진 차체로 압도적인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헤드램프는 기본 적용되는 풀 LED에 더해 레이저 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X5는 8기통 모델 1종과 6기통 모델 3종 등 총 4개 라인업을 구성한다. x드라이브50i 모델의 V8 엔진은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되며,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이 BMW X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도입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시트로엥 DS 3 크로스백

시트로엥의 고급 브랜드 DS는 DS 3 크로스백의 출시로 DS 7에 이어 두 번째 SUV 라인업을 추가하게 된다. 2도어 소형 해치백에서 4도어 소형 SUV로 탈바꿈해 차체가 커지고 실내외 구성이 고급스럽게 변한다. 6개로 세분화한 각 트림별 고유의 디자인 포인트가 삽입돼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DS 3 크로스백은 PSA 그룹의 신형 CMP 플랫폼을 적용하고 디젤과 가솔린에 더해 순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한다. 전기차 버전 E-tense는 국제 표준 시험범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00km에 달하며, 100kW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DS 3 크로스백은 아우디 Q2와 미니 컨트리맨 등과 경쟁하게 된다.


사진 출처 : Carscoops


현대 i30 N 패스트백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세 번째 모델인 i30 N 패스트백도 공식 출시된다. 쿠페에 가까운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해치백과 차별화된 외관이 특징이다. 해치백 모델만 있던 N 라인업에 세단 형태의 차종이 처음 추가되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i30 N 패스트백은 N 라인업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75마력(퍼포먼스 패키지 기준)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기아 프로씨드

신형 프로씨드는 슈팅브레이크 형태의 외관 디자인을 택해 날렵한 루프라인을 선보인다.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만큼 실내도 스포티하게 꾸민다. D 컷 스티어링 휠과 패들시프트를 장착하고 알루미늄과 가죽을 혼용해 세련된 이미지다. 1리터 및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 디젤 엔진은 6단 수동 혹은 7단 DCT가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프로씨드 GT는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DCT가 장착될 예정이다.



렉서스 RC 부분 변경

럭셔리 스포츠 쿠페 RC는 렉서스의 주행 감성을 끌어올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부분 변경 모델은 플래그십 쿠페 LC에 사용된 디자인 언어를 일부 반영한다. 새로운 형상의 범퍼와 격자형 패턴이 삽입된 라디에이터 그릴, 신규 테일램프가 장착된다. 공력성능과 타이어 및 서스펜션은 한결 강화됐으며, 엔진과 스티어링 휠 반응도 개선돼 보다 더 날렵한 주행 실력을 자랑한다. 신규 색상의 추가로 총 10가지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공격적인 형상의 19인치 휠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QC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가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로 새로운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외관은 근육질 형상으로 다듬고 쿠페처럼 낮아지는 루프라인으로 특징을 이룬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블랙 컬러 패널을 삽입하고 차체 곳곳에 블루 라인을 더해 EQ 브랜드 차량임을 강조한다. 앞과 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를 연결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의 힘을 발휘하고, 0-100km/h 도달에 단 5.1초가 소요된다. 80kWh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50km에 이른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신형 GLE는 CLS가 떠오르는 패밀리 룩의 적용으로 인상이 달라진다. 전체적으로 곡선을 사용해 우아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강조하고 볼륨감을 풍부하게 살린 모습이다. 실내는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2개가 이어져 고급스럽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장착된다. 이전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80mm 늘어나 2,995mm에 이르러 실내 공간 활용성도 커졌다. GLE 450 4매틱은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에 EQ 부스트를 작동하면 22마력, 25.5kg.m의 출력이 추가된다.



푸조 508 SW

10세대 508의 왜건 모델인 508 SW는 EMP2 플랫폼을 사용해 낮고 넓은 외관 스타일로 스포티하게 변했다. 실내 디자인은 푸조의 최신 디자인 기조 i-콕핏이 반영된다. 수평형 대시보드로 실내가 넓어 보이는 반면, 스티어링 휠은 작은 크기로 만들어 스포티하다. 운전석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센터패시아에는 10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된다. 2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가지 디젤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사용된다. 여기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는데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약 51km에 달한다.


포르쉐 마칸 부분 변경

전반적인 디자인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헤드램프와 범퍼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달라진다. 일직선으로 이어진 테일램프에 더해 볼륨감과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모습이다. 실내는 11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이 향상되고, 각종 조작 버튼들이 깔끔하게 정돈된다. 승차감과 주행성능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 튜닝을 새롭게 했으며, 20인치와 21인치 신규 디자인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안전 사양으로 혼잡구간 주행 보조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등이 더해진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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