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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차 르노 마스터, 2천만 원 후반대로 출시?

  • 기사입력 2018.09.27 11:1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10월 출시를 앞둔 르노 마스터의 가격이 관련 업계를 통해 알려졌다.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상용차로 198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행 3세대 모델에 이르고 있다. 2011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은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인기 차량이다.



르노 마스터는 트럭과 밴, 승합차와 같은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 국내에는 승합 밴 모델 가운데 숏바디와 롱바디 2가지 형태가 도입된다. 숏바디 모델은 전장 X 전폭 X 전고 X 휠베이스가 5,048 X 2,070 X 2,307 X 3,182mm이며 롱바디 모델은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500mm, 전고는 192mm 늘어나게 된다.



숏바디 모델 적재공간은 길이와 높이가 각각 2.5미터와 1.7미터로 적재공간 8,000리터, 적재중량 1.3톤에 달해 활용성이 뛰어나다. 적재공간이 더 넓어진 롱바디는 길이가 3.1미터, 높이가 1.9미터로 더 늘어나 총 10,800리터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측면 슬라이딩 도어와 낮은 상면고 적용으로 상, 하차를 용이하게 만드는 것도 상용차의 기능에 충실한 구성이다.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전자식 차체 제어 시스템과 구동축 능동 제어 장치 등을 기본 모델부터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대형 화물차에나 적용되는 횡풍 대비 보조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르노 마스터는 2.3리터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자랑하고 수동변속기가 함께 사용된다. 전륜구동 방식을 택해 동절기 운행 편의성과 적재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



상용 특장 업계를 통해 먼저 알려진 가격은 숏바디 2,900만 원, 롱바디 3,100만 원이다. 스타렉스 밴에 비해 차체와 적재공간이 크고, 전량 수입하는 모델임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스터는 택배나 물류와 같은 배송 업계에서는 물론, 캠핑카를 비롯한 특장 업계에서의 기본 모델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소형 상용차의 절대 강자인 현대 스타렉스 밴(3인승 판넬 밴 기준)은 최대 800kg의 적재중량을 가지고 있고, 전장 X 전폭 X 전고 X 휠베이스는 5,150 X 1,920 X 1,935 X 3,200mm에 달해 마스터 숏바디에 비해 다소 작다. 그러나 자동변속기와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를 비롯한 편의 장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본 모델 가격은 2,110만 원, 상위 트림 풀옵션은 2,542만 원이다.



현대 쏠라티 밴(3인승 윈도우 밴)은 전장 X 전폭 X 전고 X 휠베이스가 6,195 X 2,436 X 2,665 X 3,670mm로 마스터 롱바디 모델보다도 월등히 크다. 최대 적재량 1,300kg에 적재공간은 12,700리터에 달하며 판매 가격은 6,390만 원이다.


르노 마스터는 숏바디와 롱바디 모델 투입으로 스타렉스 밴과 쏠라티 밴 사이의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게 된다. 10월에 출시될 마스터가 국내 상용차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들에 맞서 얼마만큼의 판매량을 기록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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