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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울 EV, 480km를 넘는 주행 가능 거리 확보할 듯

  • 기사입력 2018.11.05 16:1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11월 말, 기아자동차 3세대 쏘울이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는 쏘울은 완전히 변경된 신모델의 출시로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출처 : Motor 1, 신형 쏘울 내연기관 모델)


쏘울 전 세대에 걸쳐 적용되어 온 박스형 디자인은 그대로 구현된다. 세부 디테일을 보다 날렵하게 꾸며서 이전 세대 모델들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분리형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이 상단에 배치된 구조로 기아자동차 SUV 라인업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디자인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이는 터보 모델의 경우는 메쉬 타입 그릴을 사용해 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Carscoops, 신형 쏘울 전기차 모델)


쏘울은 순수 전기차 버전도 출시된다. 이전에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보면 전면부 디자인이 상당 부분 변경된다. 주간주행등이 삽입된 LED 헤드램프가 상단에 위치하게 되고, 방향지시등과 LED 안개등은 범퍼 중앙 좌, 우측에 자리 잡게 된다.


(▲사진출처 : Carscoops)


측면은 쏘울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반영된다. 직각 형태의 루프라인과 A 필러 이후로 경사져 내려가는 윈도우 라인도 그대로 구현된다. 펜더 부근에 배치됐던 방향지시등은 도어 미러에 삽입되는 형태로 변경된다.


(▲사진출처 : Motor 1)

(▲사진출처 : Carscoops)


쏘울의 후면부는 직각으로 곧게 선 C 필러와 부메랑을 닮은 LED 테일램프가 주된 특징이다. 내연 기관 모델의 경우는 머플러가 범퍼 정중앙에 위치하게 된다.


(▲사진출처 : Carscoops)


실내는 보다 고급스럽게 변모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원을 주제로 한 구성을 기본으로 한다. 터치형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이 아닌, 센터패시아 중간에 삽입된 형태가 적용돼 송풍구 아래에 배치된다. 디스플레이 하단의 공조장치도 원형 다이얼이 배치돼 디자인 일체감을 살린다.


센터패시아 하단은 무선 충전장치와 수납공간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 기어 변속기는 이전과 달리 원형 다이얼 타입으로 변경된다. 최근 출시된 니로 EV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구성이다. 변속기 주변에 시동 버튼과 시트 열선 및 통풍 버튼, 드라이브 모드 버튼 등이 배치돼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사진출처 : Carscoops)


도어와 센터패시아를 비롯한 실내 곳곳은 블랙 하이그로시와 알루미늄으로 장식해 고급 소재 사용 비율을 늘린다. 스티어링 휠에도 가죽을 적용하고 사양에 따라 천연 가죽 시트도 선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버튼들도 원형 디자인을 적극 반영한다. 계기반은 디지털 방식을 도입하게 되며 사양에 따라 HUD도 장착된다. 도어 내부 디테일은 보다 선명해졌는데, 적용된 패턴이 볼보 XC 40이나 렉서스 LS에 사용된 것을 떠올리게 만든다.


(▲사진출처 : Carscoops)


파워트레인은 출시 지역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1.6리터 및 2리터 엔진이 주력으로 사용된다. 2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기본형 트림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맞물릴 예정이다. 가솔린 터보 엔진은 코나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DCT가 함께 사용된다. 사륜구동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출처 : Carscoops)


전기차의 경우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대폭 향상된다.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바로는 92% 충전 상태에서 약 437km까지 주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충된 상태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는 480km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보여 코나 EV나 니로 EV보다도 더 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한다. 코나 EV에 장착된 64kWh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더 큰 용량의 배터리 팩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도 출처 : Carscoops)


코나는 박스카, 크로스오버 혹은 소형 SUV로 경계가 다소 모호한 모델이었지만, 3세대 신모델의 출시로 본격적인 소형 SUV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프 레니게이드와 혼다 HR-V 등과 경쟁하게 되며, 국내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와 현대 코나와 같은 모델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신형 쏘울은 11월 말 열리는 LA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2019년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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