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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이드 미러 대신 사이드 카메라?

  • 기사입력 2018.12.04 18:1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최근 출시된 렉서스 ES의 경우 자국인 일본에 한하여 사이드 미러 대신 사이드 카메라를 선택사양으로 만들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아직 시기 상조라는 반응과 함께 미래에는 실용화될 기술을 앞당겼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전자기기에 대한 완벽한 오류를 잡지 못했기에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카메라 기술을 사용하기 꺼려 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운전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 브랜드를 모아봤다.



렉서스 – 디지털 아우터 미러

렉서스는 올해 공개된 일본 자국 ES에 한하여 사이드 미러 대신 사이드 카메라를 장착하는 선택 사양을 선보였다. 여타 다른 브랜드들이 카메라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 반에 렉서스는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아직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렉서스는 한화 약 212만 원에 ‘디지털 아우터 미러’를 제공한다. 이 미러는 기존 사이드 미러와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는다. 다른 브랜드들이 시선의 최소화를 위해 계기반이나 센터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띄우는 것과 달리 기존 사이드 미러 위치에 5인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기존 사이드 미러와 다를 점이 없다.



현대, 기아 - 후측방 모니터 시스템

현대, 기아도 카메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시작은 현대 자동차의 첫 수소 양산차인 ‘넥쏘’에서 시작됐다. 이 기술은 기존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의 한 단계 진보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지만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좌우 사이드 미러에 카메라가 장착돼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점등하면 점등된 쪽의 영상이 계기반에 보이는 기술이다. 운전자는 시선의 분산을 최소화 하며 안전한 차선 변경을 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사이드 미러보다 넓은 시야각을 자랑해 외부 충돌을 방지한다. 현대, 기아는 넥쏘를 시작으로 K9, G90, 팰리세이드등 신모델을 필두로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혼다 – 레인 와치

혼다는 현대와 기아에 앞서 사이드 미러에 카메라를 장착한 방식으로 먼저 상용화했다. 사이드 미러에 카메라가 달려 있고 방향 지시등을 점등하면 영상을 보여주는 것까지 동일하다. 그러나 혼다 레인 와치는 좌핸들 차량을 기준으로 오른쪽만 지원해 아쉬움이 남는다.



현대, 기아와 같이 좌우 사이드 미러 모두를 지원했으면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레인 와치의 경우 센터패시아 모니터에서 영상을 보여주기에 왼쪽 차선 변경을 위해 가운데 모니터를 확인해야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지금의 위치가 적당해. 미래에 나올 레인 와치는 어떻게 변할지 기대를 모은다.



폭스바겐 – 사이드 패드

지난 2014년 렉서스보다 앞서 폭스바겐은 XL1이라는 모델에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부착했다. XL1은 국내서 1리터 차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111.1km/l의 연비를 기록해 대중을 놀라게 한 차량이다. 이 차량은 연비를 중요시하여 만들어진 250대 한정판 차량으로 연비를 위해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장착해 화재를 모았다.



차량의 뒷면이 막혀 있어 좌우뿐만 아니라 후방까지 카메라로 실시간 영상을 비춰줬다. ES와 마찬가지로 좌측과 우측 각각 후방 시야 확인용 모니터를 달고 있으며 국내에는 연비뿐만 아니라 사이드 패드 기술이 국내의 특허 출원 및 국내 기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카메라를 이용해 측 후방의 영상을 띄워주는 역할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와 반대로 후방의 사각지대를 줄여주기 위해 실시간으로 후방의 영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캐딜락 – 리어뷰 카메라 미러

캐딜락은 후방의 사각지대를 줄여주기 위해 리어 뷰 카메라 미러를 장착했다. 리어뷰 카메라 미러는 룸미러에서 후방 시야를 확인하듯 거울 대신 카메라를 이용해 기존보다 300% 더 넓은 후방 시야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주행 중 후방 시야를 확인할 때 룸미러를 이용하듯 동일한 방식을 사용해 어색함이 없고 룸미러 하단의 트리거를 이용해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다. 또한 넓은 화각을 자랑해 후방 및 후측방의 차량 또는 물체의 확인이 용이하다.



현대, 기아 –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현대, 기아 역시 캐딜락과 비슷한 기능을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장착하고 있다. 주행 중에도 후방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캐딜락과 달리 중앙 모니터에서 영상이 송출되고, 후방 카메라의 화면을 그대로 사용한다.



차량의 실내에서 뒷좌석 승차 인원과 화물 등으로 후방 시야의 확보가 어려울 때 사용하기 편하다 뿐만 아니라 영상이 비칠 때 거리 가이드라인이 나와 차선 변경, 차선 합류 등 거리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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