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리 보는 올해의 인기 SUV BEST 10

  • 기사입력 2018.12.21 17:2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2018년 11월까지 국산 SUV 전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만 2,765대가 증가한 46만 9,820대를 기록한다. SUV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7년 29.4%에서 2018년 33.4%로 늘어나 갈수록 인기가 더해지는 추세다. 제조사별로는 기아차 8.9%, 르노삼성차 4.7%, 한국지엠이 27.6% 하락한 가운데, 쌍용차는 3.9%, 현대차는 57% 증가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택받은 SUV 모델들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미리 알아봤다.



10위. 쌍용 G4 렉스턴 (1만 5,411대)

쌍용차의 기함 G4 렉스턴은 프레임 바디와 4트로닉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정통 프리미엄 SUV를 표방하는 모델이다.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출력을 자랑하는 2.2리터 디젤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된다. 주요 경쟁 모델인 기아 모하비보다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대형 SUV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2017년 대비 누적 판매량도 8.9% 증가해 인기를 더하는 추세다. 12월 출시한 현대 팰리세이드로 인해 판매량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G4 렉스턴만의 경쟁력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9위. 기아 니로 (2만 791대)

니로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더해 순수 전기차를 추가해 친환경 SUV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한다. 소형 모델로 분류되지만 동급 최대 2,700mm의 휠베이스와 최대 1,434리터까지 확장되는 공간 활용성이 장점이다. 19.5km/l에 이르는 연비 또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포인트다. 주력 모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 판매량의 약 84%를 차지하고, 7월 등장한 전기차는 누적 판매량 3,427대를 기록한다.



8위. 르노삼성 QM6 (2만 8,180대)

QM6는 2리터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는데,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율이 74.7%로 월등히 높다.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2리터 가솔린 엔진은 무단변속기가 함께 사용돼 11.7km/l의 연비를 달성한다. 디젤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편의사양을 갖춰 합리적인 중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춘다. 전년 동기 대비 13.7% 판매량이 증가해 틈새시장 선점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7위. 기아 스포티지 (3만 4,438대)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는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2리터 디젤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상품성을 높인다. 기존 1.7리터 디젤 엔진은 1.6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변경되면서 16.3km/l의 우수한 연비를 기록한다. 파워트레인의 변경으로 파워풀한 주행을 원하면 2리터 디젤, 경제적인 유지비를 생각한다면 1.6리터 디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을 원한다면 2리터 가솔린을 고를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8년도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8.8% 하락한 수치를 보인다.



6위. 쌍용 렉스턴 스포츠 (3만 7,764대)

국내 유일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차의 효자 모델이다. 출고 적체 현상이 해소된 이후로는 매월 평균 4천 대가량이 판매된다. 여가 활동 확대에 따른 활용성과 저렴한 자동차세 등이 맞물려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전 모델인 코란도 스포츠의 누적 판매 대수 2만 559대와 비교해 83.7%나 증가한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다.



5위. 현대 투싼 (3만 7,845대)

스포티지와 더불어 준중형 SUV 시장을 양분하는 투싼은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스포티지와의 격차를 점차 벌려 나간다. 디젤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스포티지와 동일하게 구성되지만, 가솔린 모델은 1.6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성능에서 앞선다. 또한 얼티밋 에디션 트림의 추가로 차별화된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도 부응한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판매량은 11% 하락한 수치를 보인다.



4위. 쌍용 티볼리 (3만 9,330대)

소형 SUV 시장을 확대시킨 티볼리는 쌍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다. 소형 SUV의 단점인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킨 티볼리 에어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출시돼 신차효과는 떨어지지만, 연식 변경 및 커스터 마이징 모델 출시로 상품성을 개선하는 노력이 계속 이어진다. 2018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 하락해 소형 SUV 부문에서 2위 자리를 차지한다.



3위. 현대 코나 (4만 5,876대)

소형 SUV 부문의 후발주자 격인 코나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편의사양 등에 있어서 두루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다. 2017년 6월 출시 후 매월 평균 3,483대가 판매됐는데, 2018년 들어서는 월 판매량이 4,170대로 늘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를 더한다. 사실상 12월 전체 판매량 5만 대 돌파도 확실시된다. 주력 차종인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1.6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경쟁 모델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뽐낸다.



2위. 기아 쏘렌토 (6만 2,055대)

쏘렌토는 에바 가루 사태로 인해 한동안 곤란한 처지에 놓였지만, 매월 5,641대가 꾸준히 판매돼 여전히 인기를 고수한다. 4월 출시한 2019년형 모델은 기존 2.2리터 디젤 및 2리터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를 2리터 디젤 모델까지 확대해 상품성을 향상시킨다. 2017년 대비 누적 판매량이 13.5% 하락했지만, 연말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적용해 판매량 증가를 노리고 있다.



1위. 현대 싼타페 (9만 8,559대)

4세대 싼타페는 2018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SUV 부문에서는 1위, 전체 판매 부문에서는 그랜저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이전 모델 대비 커진 차체로 인한 공간 활용성과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의 도입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가격 경쟁력도 동급 중형 모델은 물론 소형이나 준중형 모델과 비교해도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계속되는 중이다. 12월 판매량까지 더해지면 1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순위권 밖으로는 11위 스토닉(1만 5,146대), 12위 트랙스(1만 778대), 13위 모하비(7,220대), 14위 QM3(5,954대), 15위 코란도 C(3,277대)가 있다. 쏘울(2,382대), 맥스크루즈(1,750대), 이쿼녹스(1,292대), 캡티바(1,185대), 넥쏘(587대)가 그 뒤를 잇는다.


kjh@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