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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서 살펴본 DS7 크로스백, 주목할만한 특징 7가지

  • 기사입력 2019.01.09 15:4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PSA 그룹의 고급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8일, 서울 청담동 DS 스토어에서 신모델 DS 7 크로스백을 출시했다. 손수 런칭 행사를 진행한 DS 브랜드 이브 본느퐁 CEO는 DS7 크로스백을 시작으로 매년 DS 브랜드 신모델을 국내 출시해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명확히 할 계획임을 밝혔다.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담아낸 외관

DS7 크로스백은 DS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SUV의 당당함을 드러내고, 후드 엠블럼에서 뻗어 나온 캐릭터 라인은 독특한 개성을 부여한다. 풀 LED 헤드램프는 3개의 회전식 모듈이 삽입되는데, 보석을 연상시키는 마감이 인상적이다.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은 상단에 곡선을 삽입해 날렵한 인상을 강조하고 점과 선으로 된 세부 그래픽을 적용해 우아하다.



측면은 크롬으로 된 윈도우 라인이 유선형 차체를 강조하고,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삽입해 역동적인 느낌도 더한다. 방향지시등이 삽입된 사이드미러는 블랙 하이그로시와 차체 컬러 투톤으로 꾸며 고급스럽다. 멀티 스포크 타입 19인치 휠은 트림에 따라 다른 디자인이 적용된다.



3D 패턴이 적용된 테일램프는 뛰어난 시인성과 화려함이 특징이다. 테일램프 상단에 삽입된 LED 방향지시등은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시퀀셜 타입을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더한다. 트렁크를 가로질러 테일램프 측면까지 연장된 크롬 라인은 후면부에 개성을 부여한다.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는 사각 크롬 라인을 더해 안정적인 구도를 완성시킨다.



세부 마감에 공을 들인 실내

DS7 크로스백의 실내디자인은 2018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시트는 고급 가죽을 사용해 촉감이 우수하고 정교한 스티치와 퀼팅 패턴이 삽입된다. 시트는 허벅지 부분이 연장되며 전동 조절은 물론 열선과 마사지 기능도 포함돼 장거리 운전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가죽 외에도 알칸타라와 같은 고급 소재가 트림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센터패시아 상단 다기능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차량 기능, 시트 작동과 같은 다양한 메뉴가 삽입된다.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윈도우 열선과 공조장치, 오디오 조작 버튼 등이 배치된다. 중앙에 위치한 다이얼은 보석처럼 정교한 패턴이 삽입되고, 조작 시 유격이 없어 마감 수준이 높다.


정교한 마감 처리는 센터 콘솔에도 이어진다. 자동변속기 레버 부근에 배치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윈도우 개폐, 드라이브 모드 선택 버튼 등은 마름모꼴 패턴을 삽입해 고급스럽다. 버튼을 감싼 패널에도 명품 시계로부터 영감을 받은 세공 기술이 들어가 하나의 예술품처럼 꼼꼼한 마감이 돋보인다. 운전석의 D컷 스티어링 휠은 가죽에 스티치를 덧대고, 스티어링 휠 뒤편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배치된다.



안전 운전을 돕는 첨단 편의사양

유로앤캡(Euro NCAP)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모델답게 운전을 보조하는 첨단 기능이 대거 장착된다. 반 자율 주행이 가능한 DS 커넥티드 파일럿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위치 보조 시스템이 결합해 작동한다. 정차 및 재출발까지 지원하며 자율 주행 레벨 2 수준을 달성해 고속도로와 시내 주행 시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보조한다.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은 윈드 실드에 장착된 카메라와 지면 높낮이를 감지하는 센서, 가속도계가 함께 연동돼 전방 20m 내의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각 바퀴의 댐핑을 전자 제어하고 가속과 조향, 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조작까지 감지해 최적의 주행을 가능케 한다.



DS 나이트 비전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삽입된 적외선 카메라가 100m 내 사물을 감지해 계기반에 표시하는 기능이다. 위험 정도에 따라 감지 대상을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강조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며, 충돌 위험 시에는 경고음을 울린다.



운전자 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위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로 운전자를 실시간 감지한다. 불규칙한 눈 깜박임과 머리의 움직임, 차량의 불안정한 움직임 등을 감지 및 분석해 운전자 피로도에 따라 경고를 알린다.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시동 버튼 위에 삽입된 시계는 프랑스 모터스포츠 전문 시계 메이커 B.R.M 크로노 그래프의 R180 제품이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180도로 회전하며 모습을 드러내 DS7 크로스백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프랑스 명품 오디오 브랜드 포칼의 제품도 사용된다. 포칼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과 14개 스피커가 적용돼 고품질 음향을 느낄 수 있다.



클린 디젤 파워트레인

PSA 그룹은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내 판매되는 전 모델이 강화된 WLTP 기준을 충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DS7 크로스백에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2리터 디젤엔진이 장착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쓰인다. 공인연비는 12.8km/l로 시내 주행은 11.7km/l, 고속주행은 14.4km/l를 기록한다.



진보된 프리미엄 서비스

DS 오토모빌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감동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고객 맞춤 서비스인 DS 온리 유(Only You)는 차량 점검이나 서비스를 받게 될 때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차량을 픽업하고, 서비스를 마친 이후에는 다시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반납하는 발렛 서비스가 포함된다. 통합 관리되는 콜센터는 24시간 내내 운영돼 이용자의 편리함을 더한다. 긴급 출동 서비스와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해 서비스 품질도 프리미엄급으로 마련한다.



2가지 트림과 가격

DS7 크로스백은 출시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트림명을 사용하는데, 국내의 경우 쏘시크(So Chic)와 그랜드 시크(Grand Chic)로 이원화한다. 기본형인 쏘시크는 스포티한 스타일을 구현해 외관은 전용 19인치 휠과 블랙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되고, 실내 주요 부분에는 알칸타라가 적용된다. 상위 트림인 그랜드 시크는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이 추가되고, 실내에는 다이아몬드 패턴 가죽시트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적용한다. 가격은 쏘시크 5,190만 원, 그랜드 시크 5,690만 원이고, 나이트 비전과 LTE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모델은 5,890만 원이다.



DS 오토모빌은 국내 신규 진입한 브랜드인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 접근할 계획이다. DS7 크로스백의 연간 판매 목표는 1천 대로, 하반기 DS3 크로스백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하게 된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의전차로도 널리 알려진 DS7 크로스백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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