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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가 이렇게 안전해? 2019 TSP+ 수상 차량들

  • 기사입력 2019.01.15 10:1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미국 고속도로 안전도 테스트 기관인 IIHS가 2019년도 판매 모델 57대를 대상으로 한 안전도 평가 점수를 공개했다. 최고의 안전도를 자랑하는 2019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서 12대가 수상하며 현대기아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또한 최근 시험은 운전석뿐만 아니라 조수석에도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시행에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각 항목은 G, A, M, P로 이뤄지며 P가 제일 낮은 평가다.



현대, 아반떼

테스트에는 완전변경을 거친 차량이 아닌 부분변경 전의 모델이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 부문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최고 등급인 G등급을 획득했다. 특히나 충돌 시 운전석 왼쪽 다리의 부상을 잘 지켜준다고 평가했다. 헤드램프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트림별로 다른 헤드램프가 장착돼 일정 트림만 G등급을 획득했다. 그러나 베이비 시트를 연결부위의 용이성은 G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A를 획득했다.



기아, K3

K3 역시 아반떼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 부문에선 전 좌석 G등급을 받았으며, 운전석 다리 공간이 충돌 시에도 잘 유지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방 충돌 예방 항목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미국 도로 교통 안전청의 평가를 받지 않아 구형 모델이 만점을 받았던 것과 달리 1점 하락했다.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베이비 시트 연결부위 용이성은 A로 평가됐다.



기아, 니로

IIHS에선 니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별 평가했지만, 두 차량 모두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뽑히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두 대 모두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G 등급을 획득했다. 사고 시 조수석의 형태가 안전하게 유지됨은 물론 승객에 안전까지 지켜준다고 평가했다. 베이비 시트 연결부위 용이성은 앞 차량들과 똑같이 A를 받았다.



현대, 쏘나타

쏘나타는 매년 연식 변경을 거치며 안전성을 보강해 최근 시험에선 전 평가항목 G를 획득했다. 이는 2015년 첫 출시된 차량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를 획득했던 것과 대비된다. 또한 2015년부터 2017년 모델까지 헤드램프의 평가 항목에선 가장 낮은 등급인 P를 획득했지만, 현재 모델은 최고 등급인 G등급으로 평가받아 확실한 개선을 나타냈다.



기아, K5

K5는 역시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G등급을 받았다. 운전석의 생존공간 확보됐고, 특히나 문과 스티어링 휠 공간과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다리 공간 역시 적당해, 다리 상해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베이비 시트 연결부위 용이성은 A등급을 획득하는 것에 그쳤다.



제네시스, G70

G70은 이번 충돌 테스트가 처음이다. 그러나 곧바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이름을 올려 뛰어난 안전성을 보여준다. 충돌 테스트에서 G등급을 획득했으나, 운전자 상해 부문에선 어깨 상단부분은 A를 획득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 트림 동일하게 적용된 LED 헤드램프는 G등급을 획득했다. 그러나 베이비 시트 연결부위는 낮은 등급인 M으로 평가됐다.



제네시스, G80

G80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로 대부부의 항목이 최고 등급인 G를 획득했다. 충돌 시 상해 부분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전체 항목이 G등급으로 평가받아 우수함을 나타내지만, 베이비 시트 연결 부위의 용이성은 연결 부위가 시트 깊숙하게 위치해 M을 받았다. 이는 첫 출시된 해인 2017년부터 동일한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제네시스, G90

테스트에 사용된 모델은 부분변경 전의 차량이지만, 전 항목 G를 받아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했다. 앞 좌석의 전면 에어백과 측면 에어백의 위치가 적당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상해를 최소화시켜주고, 각 좌석의 안전 공간이 충분하게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충돌 회피 능력이 우수해 만점을 획득했다.



현대, 코나

국내에 판매 중인 소형 SUV 중 유일하게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수상했다. 차량의 생존 공간은 확실히 확보됐고, 에어백 사이의 공간들도 충분해 탑승자 전원의 부상을 감소시켜주기 탁월하다. 그러나 충돌 시 시트와 스티어링 휠 하단부의 공간이 부족해 개선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비 시트를 설치하기 어려워 베이비 시트 연결부위 용이성 평가는 M을 받았다.



기아, 쏘렌토

쏘렌토는 대다수의 항목이 G를 획득해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LED헤드램프는 시인성이 우수해 G를 받았다. 하지만 베이비 시트 연결 부위 용이성 부문에선 설치 시 약간의 혼동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A를 받았다.



현대, 싼타페

이번 테스트를 거친 차량은 신형 싼타페로 구형 모델보다 더욱 강화된 안전도를 갖췄다. 구형 모델이 조수석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를 획득했던 것과 달리 신형은 전 항목 G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탑승자 부상 대책 부분에서 머리 상해 부분이 A를 획득해 아쉬움을 남겼으며, 베이비 시트 연결부위가 깊숙이 위치해 A를 획득했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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