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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 하면, 이 사람이 떠오르는 자동차 광고 BEST 10

  • 기사입력 2019.01.15 19:02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노력 끝에 만들어진 자동차가 판매에 실패한다면 자동차 회사는 커다란 손해를 보게 되는데, 실패를 막기 위해 자동차 회사는 인기 있거나 차량과 어울리는 이미지의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사용한다. 이를 스타 마케팅이라고 부르는데, 차량에 판매량에 있어 큰 도움을 주는 광고가 대표적이다.


▲ 겟츠는 클릭의 수출명이다.


현대 클릭, god(2002년)

2002 한일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가 된 현대는 2000년대 초반까지 바쁜 시간을 보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의 차량들과 다른 유럽형 모델 개발에 몰두했는데, 이때 탄생한 차가 클릭과 라비타다. 2002년 첫 출시한 클릭은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은 god 멤버 전원을 클릭의 공식 모델로 발탁해 광고 출연은 물론 CF 음악까지 만들어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클릭의 광고는 당시 풋풋했던 god의 모습이 담겨 있다.



GM대우 토스카, 서태지(2008)

쉐보레의 전신인 GM대우는 토스카의 부분변경 모델인 토스카 프리미엄6를 출시하며 광고모델로 서태지를 기용했다. 토스카 프리미엄6는 당시 국산차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와 2리터 6기통 엔진을 적용해 대형차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많이 강조했다. 1990년대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엔 뜸한 활동으로 대중들이 궁금해했던 서태지가 긴 공백을 깨고 광고로 활동을 시작해 높은 관심이 집중됐었다.



르노삼성 SM5, 황정민(2011년)

2010년 출시된 SM5는 기존 닛산의 플랫폼 대신 르노의 플랫폼을 사용해 안정감 있는 주행감각을 전달했다. 경쟁 모델인 YF쏘나타와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 스포티함을 강조한 것과 차별성을 뒀다. 황정민은 영화 ’너는 내 운명’의 인간미 넘치는 역할과 영화의 흥행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배우였다. 르노삼성은 비슷한 이미지의 황정민은 2011년 SM5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마세라티 공식홍보대사, 차승원(2012년~)

2012년 고성능 4도어 세단인 콰트로포르테 GTS의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은 마세라티와 차승원은 현재도 종종 마세라티의 행사에 참석해 공식 홍보대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모델 출신답게 큰 키와 강렬한 이미지는 마세라티와 어울려 국내 마세라티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현재도 차승원은 종종 콰트로포르테와 그란투리스모를 타는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토요타 캠리, 김태희(2012년)

토요타는 2000년대 말, 전세계 리콜과 엔고 문제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까지 심각한 이미지 하락으로 변화가 필요했던 토요타는 당시 아이리스 드라마의 흥행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던 김태희를 캠리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는 이전의 악재로 이미지 변신이 절실했던 토요타의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후 김태희는 캠리를 직접 구매했을 뿐만 아니라 운전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목격돼 판매량에 큰 도움을 받았다.



미니 클럽맨, 안성기(2017년)

기존 미니의 파생모델 성격이 짙었던 클럽맨은 2017년 새롭게 출시하며 고급스러움을 크게 강조하고, 기존 미니에선 경험하기 힘들었던 편의사양을 장착해 플래그십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클럽맨은 기존 미니의 활기차고 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중후한 이미지의 안성기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전략이 통해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판매 비율을 기존 10%에서 14%까지 상승시키는데 성공했다.



미니 컨트리맨, 류승범(2017년)

201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컨트리맨은 기존의 둥글둥글한 모습과 달리 직선이 포함되고 크기가 더욱 커져 본격적인 SUV다운 모습을 나타냈다. 파워트레인 역시 사륜구동의 적용 범위도 크게 확대돼 사륜구동의 실용성도 한층 높였다. 이러한 활동적인 모습은 평소 옷을 잘 입으며, 남자다운 모습으로 관심을 받는 류승범과 어울려 미니는 컨트리맨의 공식 모델로 활용하며 둘의 공통점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김혜수(2017년)

201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V90 크로스 컨트리는 SUV와 왜건의 장점을 합친 차량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가활동 등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으라는 뜻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했다. 이러한 V90 크로스 컨트리의 이미지는 긴 연예계 생활과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김혜수와 이미지가 비슷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실제로 광고에선 평소 사진을 좋아하는 김혜수의 취미가 반영돼 카메라를 들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이 나온다.



현대 팰리세이드, BTS(2018년)

지난 2018년 공식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불러 모았던 팰리세이드는 LA오토쇼에서 공식 공개하며 홍보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를 선택했다. 이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의 고객층과는 차이가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현대차는 가족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형 SUV인 만큼 실 구매층은 아니지만, 차를 구매함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인 자녀들의 호감도를 사기 위한 방법으로 국내뿐만이 아닌 글로벌 차량으로 판매될 팰리세이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BTS를 공식 모델로 채택했다.



렉서스 ES300h, 현빈(2018년)

렉서스는 신형 ES300h는 큰 스핀들 그릴을 장착해 강렬해 보이지만, 반대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높은 연비를 기록한다. 또한 비슷한 이미지의 현빈을 모델 겸 홍보대사로 임명해 현빈이 출연 중인 드라마에 협찬 중이다. 또한 ES300h의 출시 행사 때 입은 현빈의 의상을 자선바자회에 기부해 수익금은 취약 계층 청소년을 위해 사용했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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