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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이거 진짜 파는 차에요?

  • 기사입력 2019.01.18 14:14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코나는 국내에서도 동급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인기 모델이며, 2019 북미오토쇼에서는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을 정도로 판매량과 상품성 모두를 인정받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 운전자를 배려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적용 등이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렇게 북미 올해의 차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대 코나가 최근 아이언맨 에디션으로 공개됐다. 23일에는 판매 개시에 앞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전시했다. 전시된 차량을 보던 관람객들은 "이거 진짜 파는 차 맞나요?", "컨셉카 아닌가요?"라는 등 신기하며, "아이 때문에라도 사야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였다.



디자인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아이언맨 에디션의 특색 있는 요소들만 골라 넣었다. 코나의 이미지 외관은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을 사용해서 아이언맨이 테일즈 오브 서스펜션을 통해 첫 등장했을 때 입었던 오리지널 수트의 컬러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했다. 강조 색상으로는 빨간색을 넣어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를 표현했다. 또 이런 컬러는 너무 과하게 사용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디자인변화를 극대화 시켜준다.



전면에서는 마블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가니쉬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다크 크롬 베젤이 적용된 메탈릭 그레이 컬러의 그릴, 레드 컬러 공기흡입구가 적용된 전용 범퍼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일반모델과 디자인 자체도 살짝 다른데, 헤드램프 측면의 범퍼 디자인이나, 주간주행등 옆의 방향지시등이 전구에서 LED로 변경됐다.


측면부에는 아이언맨 에디션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1, 2열 도어 하단부와 사이드미러에 전용 레드 컬러를 넣고,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스팟 램프 등을 배치했다.


지붕에는 아이언맨 마스크가 위치하고, 측면 도어에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도 부착되는데, 사실 이는 해외에서 유상 옵션이며, 국내에서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옵션이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지만,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배려 차원에서 옵션으로 제공된다."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후면부 번호판 위로는 음각으로 아이언맨 레터링을 적용해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을 부여했다. 테일램프도 기본 모델과 달리 LED로 변경됐으며, 범퍼 디자인도 전부 기본모델보다 스포티하거나 고급스러워졌다.


실내에서는 외관과 비슷하게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송풍구 등에 레드 컬러로 강조했다. 아이언맨 마스크와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명) 로고를 시트, 클러스터에 적용했다. 이외에도 아이언맨 수트를 떠올리게 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웰컴 애니메이션과 기어 레버, 크래쉬패드 위에 새겨진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주인공)의 서명 등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만의 독특함을 부여했다.



구체적인 사양이나, 소재도 조금씩 달라졌다. 가격이 풀옵션 모델과 비슷한 만큼 첨단 안전사양을 모두 기본 적용했고, 기본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 천연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도어 스팟 램프 등도 추가됐다. 또한 스마트 키에도 현대차 앰블럼이 아닌 아이언맨 마스크가 적용되고, 내비게이션이나 계기반 그래픽까지 신경 썼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kg.m을 발휘하며, 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12.3km/l(전륜구동 기준)의 복합 연비를 기록한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어 가격은 2,945만 원으로 책정됐지만, 사륜구동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디자인이나 사양 등에만 독특함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7천 대 한정판으로 물량을 제한하며, 국내에는 1,700대만 판매한다. 이는 한정판 본연의 소장 가치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 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차량 전시와 함께 영화 속 히어로처럼 연출해볼 수 있는 타임 슬라이스 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달 15 일(금)까지 전국 6곳 지점에서 특화전시장도 만나 볼 수 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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