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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중의 대세, E클래스 F/L 모델 스파이샷 포착

  • 기사입력 2019.01.23 17:44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수입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인기 절정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이하 F/L 모델)이 해외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E클래스 F/L 모델은 전면과 후면부 디자인이 변화하고, 실내 디자인도 소폭 바뀌게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한해 3만 5,534대가 판매돼 수입차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모델인 만큼, F/L 모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E클래스 F/L 모델의 스파이샷은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는데, 이번 사진은 헤드램프의 윤곽이 보다 자세히 드러난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주간주행등은 신형 CLS나 CLA를 떠올릴 만큼 유사한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모델에 사용된 디자인 기조가 E클래스 F/L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는 전면보다 철저히 위장해 테일램프의 전체적인 형상을 알아보기는 어렵다. 테일램프가 점등될 때 보이는 세부 그래픽은 가로 일직선 형태다. 전면부와 같은 디자인 기조를 따를 경우, 세로로 긴 형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CLS와 CLA가 그러한 것처럼 트렁크 안쪽까지 깊게 들어가는 구조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실내는 전체적인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변화에 그친다. E클래스 F/L 모델은 이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돼 온 것과는 다른 형태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새로운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E클래스 F/L 모델을 시작으로 신형 S클래스를 비롯한 차세대 모델들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이 삽입되는 중앙부는 원형으로 만들고, 좌우에는 다기능 버튼이 장착돼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모습이다. 현행과 동일하게 터치식으로 작동하게 될 다기능 버튼 부위는 이전과 달리 각도가 수평에 가깝게 기울어진다. 새로운 디자인의 적용으로 계기반 시인성의 향상과 운전 중 기능 조작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엿보인다. 이 스티어링 휠은 현행 E클래스 디자인 스케치에서 공개된 스티어링 휠과 모양이 상당히 비슷하다.


센터터널에 자리 잡은 터치패드 컨트롤러는 모양이 바뀐다. 이전에는 터치패드 컨트롤러 아래 다이얼 방식 컨트롤러가 함께 배치됐지만, F/L 모델은 하단 다이얼이 사라지고 터치패드의 면적이 넓어진다.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 콘솔과의 간격도 일직선에 가깝게 조정된다. 이 부분은 지능형 음성 제어 기능을 비롯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최신형 MBUX 시스템의 적용에 따른 변화로 예상된다. MBUX는 터치패드 컨트롤러와 스티어링 휠 터치 컨트롤 버튼, 그리고 터치스크린으로도 조작 가능하기 때문에, E클래스 F/L 모델부터 터치형 디스플레이가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F/L 모델인 만큼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같은 안전 사양은 일부분 강화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F/L 모델은 올해 하반기에 등장을 앞두고 있다.


kjh@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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