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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지원 사업, 상용차 시장 각 제조사별 할인 혜택은?

  • 기사입력 2019.02.01 12:3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리뷴=김예준 기자] 요즘 날씨는 춥거나 혹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덕분에 뿌옇거나 두 가지 밖에 없다. 정부는 이러한 미세먼지의 주범이 디젤 엔진으로 분석해 디젤 엔진 장려 정책인 클린 디젤 정책을 폐지했다. 이로 인해 각종 디젤 엔진 혜택도 사라져 많은 소비자들이 다른 파워트레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디젤 엔진은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 좋아 상용차에선 거의 대부분 디젤 엔진이 사용되고 있다. 배기량이 크고 주행거리가 높은 특성 때문에 정부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금을 지원해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로 인해 상용차 업계 역시 판매량을 촉진시키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 중이다. 1월 30일 엑시언트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현대차는 새롭게 출시한 엑시언트 역시 행사 차종에 포함시켜 상용차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 노후 트럭 신차 교체 지원 프로모션은 배출가스 5등급의 트럭과 2016년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노후 트럭 보유 고객이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마이티 50만 원, 메가트럭 120만 원, 대형 트럭인 뉴파워트럭과 엑시언트는 최대 400만 원의 지원금 또는 4.1%에서 4.5%까지의 저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정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지원금인 3,000만 원을 지원받을 경우 엑시언트와 뉴파워트럭 등의 대형 트럭은 최대 3,40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2월 인제 서킷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아시아 최초로 스카니아 S650의 판매를 시작한 스카니아 역시 현대차와 비슷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원 대상자는 브랜드에 상관없이 동급의 유로 3 차량을 폐차 또는 수출하고 신형 스카니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정부 지원금과 동일하게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정부 지원금에 취등록세에 해당하는 700만 원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정부 지원금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유로 3에 해당하는 차종을 폐차 또는 수출하고 신차를 구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스카니아 노후 트럭 조기폐차 지원 캠페인은 2019년 연중 내내 진행되는 행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두 제조사들과 달리 자사의 차종을 보유한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택했다. 주요 순정 부품 16종의 가격을 최대 25%, 평균 15% 인하했다. 행당 부품의 인하 가격은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차량 유지 보수에 필수적인 소모품을 선별해 스프링 부싱 류, 팬 클러치 류, 프로트 펜더 류 등 총 8종의 부품류의 가격을 추가 인하했으며, 릴리스 베어링 류, 서모스탯 류 등의 8종은 가격을 새롭게 인하했다. 그 결과 스프링 부싱 류는 25%, 릴리스 베어링 류는 20%, 미러 류는 17%가 인하된 가격에 교체가 가능하다. 특히 약 250만 원의 교체가 가능했던 릴리스 베어링은 약 50만 원이 인하돼 197만 8천 원에 교환이 가능해졌다.

 

현대차와 스카니아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보유 차종, 연식, 지역별로 정부 지원금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자동차 환경협회에서 미리 정부 지원금을 확인해야 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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