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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대 신형 쏘나타에게 찾아올 다양한 변화, 하극상인가?

  • 기사입력 2019.03.08 11:23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이번 달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8세대로 거듭날 신형 쏘나타의 대대적인 변화는 현대 그랜저의 고급스러움을 뛰어넘는다.



이미 외신과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형 쏘나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신형 쏘나타는 이전 모델의 흔적을 완전히 지울 정도로 혁신이라고 칭할 만큼 큰 변화들을 예고했다.



국내 중형 세단의 대표인 쏘나타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산차는 물론 해외에서 내로라하는 중형 세단들까지 항상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항상 쏘나타를 경쟁 모델로 내세웠다. 그만큼 쏘나타는 항상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았단 소리다.



널찍한 실내 공간은 물론 골프가방이 4개가 들어갈 정도로 널찍한 트렁크, 안락한 승차감까지 갖춰 개인 소비자들은 물론 택시와 렌터카 등의 영업용 차량, 의전 차량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그런 쏘나타에게 이번 신형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또 한번의 변화가 찾아온다.



개인 소비자들의 판매량과 견줘도 만만치 않았던 택시 전용 모델의 출시가 없을 것이라고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출시를 한참 앞뒀던 작년부터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는 쏘나타의 영업용 차량의 이미지를 지우고, 차량을 더욱 고급화하기 위한 현대차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실 이미 쏘나타는 수동식 뒷좌석 커튼과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차량 곳곳에 적용된 가죽들과 메모리 시트까지 상위 차종과 동일하게 적용돼 충분히 고급스러웠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르며, 영업용 차량의 대표로 손꼽히는 택시 모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영업용 차량의 인식이 강해졌었다. 이런 영업용 차량의 이미지는 높은 판매량에겐 도움이 될진 몰라도 고급스러움을 입기 시작한 쏘나타에겐 늘 독약과도 같았다. 그러나 이제는 영업용 차량과 완전한 분리 생산을 예고해 쏘나타 고급화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쏘나타 최초로 전자식 변속기 탑재도 예고했다. 이는 상위 차종에서도 찾아볼 수 없던 변화로 편의성의 증대는 물론 쏘나타 고급화 전략에 일환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정식 사진에 따르면 현대 팰리세이드와 넥쏘 등에 적용된 버튼식 변속기와 동일한 방식이지만, 신형 쏘나타에 어울리도록 약간의 디자인적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아직도 현대 차량 중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종에 소수 적용되고,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만 사용하는 변속기 방식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차량 내장형 블랙박스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DVRS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이 기능은 2채널 고화질 녹화가 가능하며, 충격감지 모드와 별도의 보조배터리 장착 시 약 10시간의 주차 중 녹화 기능을 제공해 현재 시판 중인 블랙박스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AVN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메모리 고급 관리, 32GB 용량의 내장형 메모리와 녹화된 영상을 압축해 보여주는 타임랩스 기능도 제공해 편의성 또한 높다. 저장된 영상은 차량의 AVN과 별도의 휴대폰 앱을 통해 재생과 편집, 확대, 공유까지 가능하다. 전방 카메라는 룸미러 뒷부분에 삽입돼 깔끔하며 시야의 방해가 없고, 후방 카메라는 기존 차량의 후방카메라를 활용해 높은 화질의 자랑한다.



현재 수입차 시장에선 내장형 블랙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사제 블랙박스와 동일한 기능만 제공해 편의성이 높다고 할 순 없었다. 그러나 신형 쏘나타는 한발 더 나아가 차량의 각종 기능과 연동되며, 첨단 기능까지 품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 중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어 더욱 스포티하며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실내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거쳐 현재 현대차의 플래그십을 담당하는 그랜저와 동일하거나 혹은 이를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보여줄 것으로 예견돼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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