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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대 쏘나타, 키의 디자인부터 개념까지 바꿨다

  • 기사입력 2019.03.18 08:42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스마트키가 없어도 도어의 개폐는 물론, 시동과 주행까지 가능한 차가 곧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 신형 쏘나타 이야기다. 3월 21일 정식 출시될 신형 쏘나타는 키의 디자인은 물론 개념까지 싹 다 바꾸는 파격을 시도한다.



신형 쏘나타는 디자인에 대한 혁신뿐만 아니라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키의 개념까지 바꿀 차량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키가 없더라도 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바로 스마트폰 하나로 말이다.



신형 쏘나타에는 디지털키라는 혁신적인 현대차의 신기술이 탑재된다. 이 기술은 쏘나타가 최초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초다. 기존 스마트키의 분실 위험성을 크게 줄였고,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한차례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NFC 기능을 사용해 스마트폰과 차량의 직접적인 통신으로 기존 스마트키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디지털키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도 키를 보낼 수 있어 최대 4명까지 공유할 수 있고, 운전자별 맞춤 설정 기능까지 지원해 사용 편리성을 한층 높여 신형 쏘나타의 슬로건인 스마트 모빌리티 기능을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물리적인 형태의 스마트키가 사라졌지만 보안성은 이전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다. 차량의 소유주는 키를 공유할 때 사용 기간 또는 특정 기능만 사용하도록 제한이 가능하다. 또한 발레파킹이나 정비소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기존 신용카드 크기와 동일한 카드키가 별도로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폰의 화면이 완벽하게 켜진 상태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지문인식, 패턴, 비밀번호 등으로 스마트폰이 잠겨 있는 상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스마트폰의 분실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이 잠겨 있다면 자동차 출입이 불가능하다.



디지털키를 사용해 차량의 시동을 걸기 위해선 차량 탑승 후 인증받은 스마트폰을 차량의 무선 충전기 위해 올려놓아야 한다. 만약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면, 시동을 걸 수 없다. 이를 위해 차량의 도어 핸들부엔 차량의 출입을 위한 NFC 수신칩이 탑재되며, 시동을 걸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충전기에도 별도의 NFC 수신칩을 탑재해 디지털키가 보안까지 확실히 염두에 둔 차세대 키로써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에는 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터치 방식의 도어 개폐방식 사용한다. 그동안 현대차들은 터치 방식 대신 버튼식 도어 개폐를 고수해 도어 핸들과 버튼의 부조화로 미관을 크게 헤친다는 의견 또한 존재했지만, 신형 쏘나타를 기점으로 도어 핸들과 더욱 일체화된 디자인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디지털키는 기존의 키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3월 21일 정식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될 계획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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