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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대 쏘나타 주간주행등 기술, 어떻게 현실화했을까?

  • 기사입력 2019.03.21 09:00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8세대로 새롭게 거듭난 신형 쏘나타는 이전보다 젊어진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사양으로 곧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공식 출시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 나타난 신형 쏘나타의 모습을 살펴보면, 보닛부터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선이 표현됐다. 언뜻 보면 은색 크롬라인 같다. 그러나 이는 신형 쏘나타부터 새롭게 적용된 주간주행등이다.

이는 현대차 최초로 시도된 디자인 혁신 요소인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한 모델로, 램프의 빛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유려한 라인이 특징인 동시에 차량 내부에서 무드등으로 사용되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차량 외부도 적용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기능의 엠비언트 라이트만 적용된 것이 아닌 레이저 미세 가공을 통해 낮에는 크롬 재질로 보이고, 헤드램프 점등 시에는 포지셔닝 램프로 변환돼 차량의 위치뿐만 아니라 보닛 라인까지 강조하는 히든 라이팅 형식의 주간주행등이다.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현대차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라이트 아키텍처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에 빠져선 안될 핵심 디자인 요소 중 한 가지다. 그 시작은 2018년 6월 공개된 HDC-2 콘셉트카에서도 확인 가능했다. 현재는 신형 쏘나타를 통해 더욱 진화한 모습의 라이트 아키텍처를 만나 볼 수 있다.

테일램프 역시 라이트 아키텍처를 반영해 뒷모습과의 조화뿐만 아니라 차량의 전반적인 선들과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화려하게 만들어진다. 그 결과 신형 쏘나타는 쏘나타 역사상 최초로 좌우 테일램프 사이가 길게 이어진 모습이 확인 가능하다. 또한 그래픽까지 화려해 단순히 LED 램프를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래를 흩뿌려 놓은 듯한 화려한 느낌을 부여했다.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디자인 언어가 적용될 현대차들은 각종 램프류도 라이트 아키텍처를 반영해 차체 라인과 일체감을 이루며 더 화려해질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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