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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대 쏘나타, 어떤 트림이 가장 합리적일까?

  • 기사입력 2019.03.21 09:13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아직 출시 전인 신형 쏘나타의 정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예상 가격만 공개됐는데, 선택사양 가격은 모두 공개된 상황으로 차량의 가격은 예상 가격 중 최고 가격과 모든 선택 사양을 추가해 비교했다.

스마트(2,663만 원)
최하위 트림은 깡통차라는 인식을 바꿀 정도로 부족함 없는 편의 사양을 장착했다. 최하위 트림부터 인조가죽 시트가 들어가 직물 시트가 들어가는 국산 경쟁 모델들과 확실히 다르다. 앞 좌석 열선 시트도 기본 사양이다. 안전을 위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아림 등 다양한 첨단사양도 빼놓지 않고 챙겼다. 그 밖에 전자식 버튼 변속기,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EPB,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까지 기본 사양이다.

기본형 스마트 트림은 상위 트림과 달리 일반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따로 장착해야 후방카메라가 추가된다. 그러나 이 역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지원하지 않는다. 스마트 초이스 Ⅰ 선택 시 스마트키는 물론 현대의 최신 기술인 디지털키를 지원한다. 또한 현대 스마트 센스 Ⅰ 이 선택 가능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 익스테리어 패키지는 LED 헤드램프와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17인치 휠이 포함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파노라마 선루프는 선택사양에도 빠져 선택이 불가능하다.

프리미엄(3,104만 원)
프리미엄 트림부터 스마트 트림에서 익스테리어 패키지로 지원했던 LED 헤드램프가 기본 탑재된다. 이 밖에 운전석 전동시트엔 럼버 서포트도 탑재돼 운전의 피로도를 저감시킨다. 또한 스마트키를 지원한다. 그러나 디지털키를 사용하기 위해선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Ⅰ을 선택해야 한다. 이 밖에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과 하이패스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고, 선택사양으로 제공됐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기본 적용된다.

프리미엄 트림부터 현대차가 새롭게 지원하는 사제 블랙박스 기능을 수행하는 빌트인 캠이 선택 가능하다. 그러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택해야 적용 가능하고, 주차 녹화를 위해선 순정 배터리의 부족한 용량으로 튜익스 보조배터리를 장착해야 한다.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Ⅰ 선택 시 10.25인치의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디지털 키, 공기 청정 모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현대 스마트 센스 Ⅰ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다. 통풍시트와 알로이휠은 각각 64만 원, 34만 원이다.

프리미엄 패밀리(3,290만 원)
신형 쏘나타에서 뒷좌석 배려 사양인 수동식 뒷좌석 도어 커튼,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색 승객 알림 시스템도 포함돼 탑승자들까지 배려했다. 또한 앞 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도 적용된다. 편의사양도 다양하다. 전방 센서가 기본 적용되며,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공기 청정 모드 등 하위 트림의 옵션 다수가 기본 제공된다.

프리미엄 패밀리는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Ⅱ가 선택 가능한데, 기존 Ⅰ보다 39만 원 더 저렴하다. 이는 Ⅰ의 사양 중 일부가 기본 적용됐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 센스 역시 기존보다 10만 원 더 저렴해져 많은 실제 구매자 중 다수가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쉽게도 조수석의 전동 시트는 컴포트 옵션으로 제공되며, 선택 시 전동시트뿐만 아니라 오토 윈도우와 워크인 디바이스, 그랜저에 앞서 적용돼 호평받았던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가 포함됐다. 이 밖에 12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61만 원,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18인치 휠은 34만 원에 선택 가능하다.

프리미엄 밀레니얼(3,651만 원)
신형 쏘나타의 최고 트림인 인스크립션보다 풀옵션 적용 시 더 비싸진다. 선택 사양 미적용 시 인스크립션의 맛보기 같은 느낌이다. 12.3인치의 디스플레이 계기반, 앰비언트 무드램프, 헤드라이너와 각 필러부에는 부드러운 멜란지 니트 내장재, 크래쉬패드 인조가죽 감싸기가 포함된다. 시트 역시 고급스러워진다. 천연가죽 시트, 앞 좌석 통풍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동승석 전동시트가 포함된다. 디지털키도 기본 장착 사양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패밀리와 달리 뒷좌석 열선, 뒷좌석 도어 커튼,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이 선택사양으로 빠져 57만 원에 제공되는 컴포트 플러스를 선택해야 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양은 컴포트와 동일하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프리미엄 패밀리와 동일한 옵션 사양이며, 61만 원이다. HU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는 플래티넘 사양으로 묶여 있다. 가격은 123만 원이다.

인스퍼레이션(3,614만 원)
신형 쏘나타의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하면 비로소 신형 쏘나타의 모든 신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완전체 같은 느낌이다. 풀옵션을 적용한 가격 역시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보다 저렴해 인스퍼레이션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퍼레이션은 최고 트림인 만큼 하위 트림의 LED 헤드램프와 달리 프로젝션 타입이 적용되며, 나파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하위 트림에서 옵션인 디지털키, 10.25인치 내비게이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뒷좌석 도어 커튼,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이 기본 사양이다. 여기에 추가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이 탑재돼 굳이 운전자가 운전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키로 간단하게 차량을 앞, 뒤로 움직일 수 있다. 프리미엄 밀레니얼과 마찬가지로 HU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는 선택사양이다.

예상 가격에 풀옵션을 더한 가격으로 비교해본 신형 쏘나타는 각 트림별로 선택 가능한 옵션 구성이 달라 각 트림별로 지향하는 바가 뚜렷하다. 저렴한 가격에 신형 쏘나타의 신기술을 경험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밀레니얼보단 프리미엄 패밀리가 적합하고, 준대형 세단을 넘볼 만큼 고급스러운 중형차를 원한다면 인스퍼레이션 트림이 적합하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3월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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