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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도장깨기, 이번에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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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도장깨기, 이번에도 성공할까?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0.04.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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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4월 7일 현대 신형 아반떼가 공식 출시됐다. 7세대로 진화하며, 앞서 출시된 현대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의 디자인 테마가 적용돼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더 커진 차체, 운전석 위주의 센터패시아 구조를 통해 이전 아반떼의 흔적을 완전히 지웠다.
 

7세대까지 진화한 아반떼는 국민차 소리를 들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던 준중형 차량이다. 그러나 지난 2013년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현재는 홍수라고 할 정도로 넘쳐나는 소형 SUV들 사이에서 부분변경을 거치며 날카로움을 강조했던 구형 모델은 한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이번 신형 아반떼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외신 역시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이 공개되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아반떼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급 세단이 넘쳐나는 미국에서도 현대의 전략 차종 중 하나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기에 외신들의 반응이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디자인 공개 직후 미국의 모터트렌드는 “준중형 세단의 가치를 높였다.”라고 평가했으며, 오토 블로그는 “계기반과 내비게이션이 동일하게 배치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차량들에서나 볼 수 있던 구성”이라고 평가하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이번 신형 아반떼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아반떼는 현대 쏘나타, 그랜저 등과 다르게 소형 SUV와도 직접적인 경쟁을 펼쳐야 하는 준중형 차량으로써 다양한 차종과 경쟁이 예고됐다. 현대차는 이미 사전계약을 통해 아반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사전계약을 통해 아반떼는 1만 여대의 계약이 진행돼 역대 최단 시간 내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를 비롯한 제조사에 있어 사전계약은 차량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자, 차량 물량을 조절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년 출시된 현대 쏘나타도 사전계약 내 1만 대를 돌파했고, 그랜저 첫날 1만 6천 대를 돌파하며 그랜저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아반떼 역시 1만 대를 돌파해 현대차는 쏘나타, 그랜저에 이어 아반떼까지 줄줄이 사전계약에 성공했다.

사전 계약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던 두 차량은 현재 매달 국산차 판매량 상위권을 놓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번 아반떼 역시 매달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신형 아반떼가 사전계약에서 높은 계약을 달성하는데 성공한 것은 구형 아반떼와 확실히 구분 짓는 화려한 디자인과 더불어 높아진 상품성도 한몫한다. 작년 쏘나타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해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과 더 커진 차체 크기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게다가 상위 차종에서만 적용됐던 사양들도 차별 없이 동일하게 적용돼 신차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1,531만 원부터 1,561만 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될 최하위 트림부터 전방 충돌방지와 차로 유지, 차로 이탈 방지보조 등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아반떼 역시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여느 현대차처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인스퍼레이션 트림이 추가됐다. 외관에는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한층 더 날카로운 인상을 만든다.

실내에는 10.25인치의 계기반과 내비게이션이 장착되고, 준중형급 차량에서는 현대 i30에서만 적용됐던 EPB가 이제는 아반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구간과 곡선로에서 안전한 주행을 돕는 HDA까지 모조리 챙겨 상위 차량인 쏘나타와 옵션 차별화도 줄였다.

한편, 신형 아반떼는 4월 7일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하이브리드, N 라인과 고성능 N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