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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유럽 전략 모델로 개발하나?

  • 기사입력 2020.04.20 18:2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부분변경을 앞둔 제네시스 G70은 현행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을 적용해 커다란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램프와 테일램프 등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Koaeca는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G70 슈팅브레이크(이하 왜건)의 예상도까지 공개했다.
 
(▲사진출처 : Koaeca)

전면은 두 줄의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돼 완벽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범퍼 하단부는 현행 G70과 동일한 공기흡입구가 적용돼 상위 모델들이 무게감을 싣고 있는 것과 달리 역동성에 초점을 뒀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측면은 현행 G70과 완전히 동일하다. 그러나 세단 대비 전장이 더 긴 왜건의 특성에 맞춰 쿼터 글라스가 새롭게 적용됐고, 지붕에는 루프레일까지 빼놓지 않고 챙겼다.
 
(▲사진출처 : Koaeca)

후면에도 두 줄로 구성된 테일램프가 적용됐는데, G80의 테일램프처럼 윗줄이 긴 형태가 아닌 아랫줄이 길게 디자인됐다. 트렁크 중앙에 위치했던 번호판은 범퍼 하단부로 이동했으며, 트렁크 중앙에는 제네시스 엠블럼 대신 레터링을 부착해 전폭이 더욱 널찍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하단부에는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다.
 

그러나 국내 왜건 시장은 지난 2019년 현대 i40가 단종되며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국내에서는 왜건보다 SUV의 인기가 더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상도 속 G70 왜건 모델 역시 국내에서는 출시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럽은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총괄을 담당하는 윌리엄 리는 G70 부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한 왜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은 세단보다 왜건의 인기가 매우 높다. 제네시스와 경쟁하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세단 모델 출시 이후 곧바로 왜건 모델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왜건을 찾아보기 쉽다. 그러나 국내는 수요가 월등히 적어 왜건 모델이 쉽게 출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출처 : theophiluschin)

최근 제네시스는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공개된 G70 왜건이다. 사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6년에도 G80을 기반으로 한 왜건 모델의 예상도가 공개됐었다. 그러나 당시만 하더라도 제네시스는 G90의 전신인 EQ900과 G80이 전부였고, 유럽보단 한국처럼 세단을 좋아하는 미국 취향에 더 가까웠다.

한편, BMW 3시리즈 투어링, 아우디 A4 아반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T 모델 등과 경쟁할 G70 부분변경 왜건은 일반 모델과 마찬가지로 2.5리터와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는 2021년으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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