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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직 후 실검 등장, 폭스바겐 신형 제타 인기 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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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직 후 실검 등장, 폭스바겐 신형 제타 인기 있는 이유는?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0.10.2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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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15일 폭스바겐이 신형 제타를 공개했다. 신형 제타는 공개 직후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와 슈테판 크랍 사장(사진=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이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는 행사장에서 발표됐다. 대부분 신차를 공개하는 행사는 차량 공개를 단독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타는 중장기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에서 공개돼 폭스바겐은 제타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까지 대중에게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

국내에 출시된 신형 제타는 7세대 모델로 과거 국내에서 해치백인 골프와 함께 활약했던 모델이다. 현재보다 수입차의 진입 장벽이 높았던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이후 국내에서 1만 7천여 대가 판매됐었고, 전 세계에서는 1,750만 여대 이상이 팔려 국내에서는 수입차 엔트리 모델로 큰 활약을 했었다.

폭스바겐에게 있어 제타는 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디젤 게이트의 여파로 대중이 디젤 엔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폭스바겐은 유독 디젤 엔진만 고수해 왔었다. 연료 효율이 좋은 덕분에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좋았지만, 색안경을 끼고 보는 소비자들도 더러 있었다.
 
▲폭스바겐 제타의 주행중인 모습(사진=폭스바겐코리아)

그러나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의 다른 차량들과 다르게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오랜만에 폭스바겐 라인업에 가솔린 엔진을 추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제타에 적용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25.5kg.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효율성을 위한 최적의 조합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신형 제타는 엔트리급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의 상위 차량들에 버금가는 편의 및 안전사양을 품고 있다. LED 헤드램프는 물론이며, 스티어링 휠 열선과 함께 1열 시트는 통풍 및 열선 시트를 적용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적용됐다.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하며, 국산차에서는 준대형급 차량이 아닌 이상 보기 힘든 CD 플레이어도 적용됐다.
 
▲폭스바겐 제타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작동 모습(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안전사양으로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지원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 적용됐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로 구성된 안전사양은 엔트리급 수입차 특성상 운전에 익숙지 않은 젊은 층의 구매 비중이 높기 때문에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폭스바겐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소비자들이 제타에게 높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과거 6세대 모델과 비교 시 프리미엄 모델은 약 400만 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약 700만 원이 저렴한 2,750만 원과 2,990만 원이다. 
 
▲폭스바겐 제타 후측면(사진=폭스바겐코리아)

여기에 10월 한 달간 폭스바겐 파이낸셜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하면 14% 더 저렴한 가격인 2,329만 9천 원과 2,533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어 국산 준중형차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추가로 5년/15만 km까지 보장을 연장하는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더해졌다.

그 결과 가격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에는 국산 준중형차와 비교하는 글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으며, 누리꾼들 역시 제타의 편을 들어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형 제타는 15일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