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플래그쉽 SUV 모델 XC90을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세대 XC90은 7인승 럭셔리 SUV를 표방하며, 볼보만의 인간중심의 철학과 정체성을 담아냈고, 나아가 미래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모델이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SPA플랫폼, 400마력에 달하는 2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차량 밖의 보행자 안전까지도 고려한 첨단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볼보자동차의 홍보대사 배우 이정재도 포토타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사회자가 “잠깐이지만 XC90의 뒷좌석을 타고 등장했는데, 어떤 것 같냐”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디스플레이와 시트가 인상 깊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에 타자마자 대형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마치 태블릿 PC같았고, 기계를 잘 다르지 못하는 사람들도 메뉴가 한글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시트는 굉장히 편하다.”고 답했다.
또 이에 앞서 인사말과 함께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이윤모 대표는 볼보가 생각하는 럭셔리와 목표 대한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가장 많이 팔리고, 수익을 내는 자동차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2020년가지 볼보자동차에 의해서 그 누구도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볼보자동차 그리고 럭셔리 자동차들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해야 하고, 사람을 충분히 이애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보호하고, 지켜내야 하며, 그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덜 복잡해져야 한다. 이게 볼보자동차만의 인간중심 철학이자 다른 브랜드와의 가장 큰 차별성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XC90의 가격은 8,030만 원부터 1억 3,780만 원에 책정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 가격은 동급 SUV 중 가장 저렴하며, 사양도 가장 많다”고 밝혔으며, “독일과 스웨덴, 영국 등의 유럽가격과 비교해서도 최대 2,572만 원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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