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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

  • 기사입력 2021.08.08 23:0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모델이 위장막에 씌워진 채,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 일대에서 최근 포착됐다. GV70 전기차 모델은 제네시스 라인업 중 세 번째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포함된 현대자동차 그룹은 2025년까지 친환경차 모델 2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덕분에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 작업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현재 전체 라인업 5개 중에서 G80 기반의 전기차 한 종을 출시했고, 조만간 순수 전기차인 GV60의 출시를 예고해 전체 라인업은 6개로 늘어나고 전기차도 2개가 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전면(사진=김예준 기자)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전면(사진=김예준 기자)

이번에 스파이샷이 포착된 GV70 기반의 전기차까지 출시된다면, 비교적 단기간 내 제네시스 브랜드는 3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오토트리뷴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GV70 전기차를 포착했다. 지난번의 경우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을 포착했었지만, 이번에는 주차된 차량을 포착해 조금 더 자세히 GV70 내연기관 모델과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전면 확대샷(사진=김예준 기자)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전면 확대샷(사진=김예준 기자)

최근 출시된 G80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GV70 전기차역시 전면의 크레스트 그릴은 막힌 디자인이 적용된다. 그릴이 막히지만 기존과 동일한 내부 그릴 패턴은 그대로 유지되고 유광 재질이 새롭게 적용돼 전면부의 디자인이 어색해지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충전구는 그릴에 적용이 예상된다.
 
GV70은 역동성을 갖춘 제네시스의 SUV다. 역동성을 위해 별도의 스포츠 패키지 외관 디자인도 있고, 기본형 모델이라도 범퍼 하단부의 큰 공기흡입구로 인해 역동적이다. 그러나 GV70 전기차의 경우 공력성능의 향상을 위해 범퍼 하단부 중앙만 뚫려 있고, 좌우 하단부는 막힌 전기차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후측면(사진=김예준 기자)
▲제네시스 GV70 전기차 후측면(사진=김예준 기자)

측면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휠의 경우 공력성능을 고려해 디자인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GV70 전기차에 적용되는 휠의 사이즈는 20인치다. 이는 19인치와 21인치 휠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모델의 중간 사이즈다. 타이어의 경우 265/45 R20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는데, 이는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넓은 단면폭 사이즈다.
 
후면은 범퍼 디자인의 변경이 감지됐다. 두꺼운 위장막 덕분에 확인할 수는 없지만, 머플러 팁이 없는 만큼 범퍼의 디자인이 조금 더 차분해질 것으로 보인다. GV70 디젤 모델 역시 머플러 팁이 적용되지 않은 범퍼가 적용됐다. 그러나 범퍼 하단부에 그물망 모양의 패턴으로 나름의 역동성은 강조했었다. GV70 전기차의 경우 그물망 모양의 패턴도 적용되지 않은 더욱 매끈한 마무리가 예상된다.
 
한편, GV70 전기차는 내년 출시가 유력하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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