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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EUV, “안전성은 높이고, 가격은 내리고”

  • 기사입력 2021.08.13 07:37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쉐보레가 브랜드 첫 번째 전기 SUV 모델인 볼트 EUV와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볼트 EUV와 볼트 EV의 출시로 하반기 전기차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쉐보레 볼트 EUV와 EV(사진=쉐보레)
▲쉐보레 볼트 EUV와 EV(사진=쉐보레)

쉐보레는 지난 11일(수) 볼트 EUV와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볼트 EV와 동일한 최고출력 204마력(150kW),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6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볼트 EV 414km, 볼트 EUV 405km로 두 모델 모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기대했던 GM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크루즈는 제외됐지만,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과 볼트 EUV 모두 상품성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쉐보레 볼트 EV의 ACC 작동 모습(사진=쉐보레)
▲쉐보레 볼트 EV의 ACC 작동 모습(사진=쉐보레)

먼저 주행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됐다. 기존 일반 크루즈 컨트롤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로 변경됐고,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지원해 앞차량 출발 알림 기능과 함께 정체구간은 물론 고속도로 주행 시에 운전 피로도를 낮춰준다. 여기에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 더해져 한층 더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도 경고에 그치지 않고, 필요시 제동까지 지원한다. 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은 보행자를 인지하여 충돌 가능성이 있을 경우 경고를 먼저 보내고, 필요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은 선행 차량과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충돌을 방지한다.

▲쉐보레 볼트 EV는 에어백 10개가 기본이다.(사진=쉐보레 홈페이지)
▲쉐보레 볼트 EV는 에어백 10개가 기본이다.(사진=쉐보레 홈페이지)
▲쉐보레 볼트 EUV의 에어백과 강판사용 비율(사진=쉐보레 홈페이지)
▲쉐보레 볼트 EUV의 에어백과 강판사용 비율(사진=쉐보레 홈페이지)

볼트 EV와 EUV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안전까지 챙겼다. 두 모델 모두 에어백이 동급 최대 개수인 10개가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동급 차량에는 운전석 에어백, 동승석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좌, 우), 커튼 에어백(좌, 우)까지 총 6개의 에어백이 적용된다. 볼트 EV와 볼트 EUV는 6개 에어백을 기본으로 운전석, 동승석 무릎 에어백,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까지 총 4개가 추가되어 탑승객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쉐보레 볼트 EV 주행 안전사양(사진=쉐보레)
▲쉐보레 볼트 EV 주행 안전사양(사진=쉐보레)

이외에 스마트 하이빔,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및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등 기존 안전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됐고, 무선 폰 프로젝션(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적용 등 편의사양도 강화됐지만, 오히려 가격은 낮아졌다.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4,814만 원 대비 684만 원 인하된 4,130만 원이며, 볼트 EUV의 가격은 4,490만 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됐다.

한편, 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는 18일(수) 온라인을 통해 사전계약이 진행되며, 판매 역시 대리점 방문 없이 쉐보레 온라인 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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