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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kg에 불과한 초경량 트레일러, "낮은 진입장벽으로 꾸준히 인기"

  • 기사입력 2021.10.08 16:11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부산)=양봉수 기자] 마레(Marre)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개최되는 2021 캠핑카&레저페스티벌에 초경량 트레일러 멍구 탱구를 전시했다.

국내에서 혹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소형 카고 트레일러는 이미 흔하지만, 마레처럼 풀 FRP로 제작된 카고 트레일러를 10년 이상 꾸준히 생산하는 제조사는 마레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레의 초경량 트레일러  멍구(사진=양봉수 기자)
▲마레의 초경량 트레일러  멍구(사진=양봉수 기자)

풀 FRP로 제작한 덕분에 공차중량이 180kg에서 290kg에 불과할 정도로 스틸 소재보다 가볍고, 가벼운 만큼 어떤 차량이나 견인이 가능하다. 견인을 위해 차량을 변경할 필요가 없어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당연히 스틸로 제작된 트레일러와 달리 부식이 되거나, 도장이 벗겨지는 일도 없다. 마레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도 노후화가 잘 안되니, 중고 자체도 흔치 않고, 중고 가격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로 색상 변경도 제공한다. 자동차 컬러 코드를 기준으로 도장하기 때문에 시중에 있는 컬러라면 모두 도장이 가능하다.

▲마레의 초경량 트레일러 탱구 (사진=양봉수 기자)
▲마레의 초경량 트레일러 탱구 (사진=양봉수 기자)

라인업은 멍구, 멍구R, 탱구로 구성되며, 탱구만 공차중량이 290kg이고, 4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멍구는 300kg 적재가 가능하며, 세 모델 모두 일반 주차라인에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다.

관성 브레이크와 커플러, 토션빔은 오토플랙스의 크노트 제품을 사용하며, 선택사양은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는 가로바와 커버 두 가지뿐이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멍구와 멍구R 520만 원, 탱구 630만 원이다.

한편, 마레 관계자는 “디자인도 독특하고, 적재용량이 넉넉하면서 내구성이 좋다 보니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프로모션도 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한 소비자들이 중고로 매각하게 되더라도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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