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 팰리세이드, 새로운 디자인 공개… “5월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22.04.14 08:53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지시각 13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에서 (왼쪽부터)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미주대권역 사장이 '더 뉴 팰리세이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에서 (왼쪽부터)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미주대권역 사장이 '더 뉴 팰리세이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팰리세이드는 더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와 주간중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더욱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내에서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키 2 터치, 공조 기능 터치 조작, 모션 에르고 시트 적용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주행보조 2를 비롯한 첨단 안전 사양도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웅장하고도 고급스러운 외관

팰리세이드의 전면부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렸으나, 신형 디자인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메트릭 실드가 적용된 캐스캐이드 그릴이 더 넓어지면서 주간주행등과 연결되어 더욱 단단하고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수직형 주간 주행등은 기존 대비 두껍게 하면서도 바깥쪽으로 위치시켜 차체를 더욱 커 보이게 표현했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측면에서는 이전 대비 15mm 길어진 전면부 오버행과 함께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18인치와 20인치 알로이 휠에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다.

기존에도 평가가 나쁘지 않았던 후면은 비교적 변화가 적은 편이다. 다만 넓어진 스키드 플레이트와 트레일러 히치 덮개로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했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하이테크 감성이 강화된 실내

실내는 하이테크 감성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중앙 터치 스크린은 12.3인치로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은 터치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부는 여전히 물리버튼으로 유지해서 기존대비 깔끔하고도 조작성이 편리하게 정리했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메인패드는 볼륨감을 높여 입체적인 느낌을 주며, 크래시패드에 새로 적용된 무드라이트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된 에어벤트와 더불어 고급감을 선사한다. 특히 에어벤트 주변으로는 무광 크롬의 소재로 마감되어 내부가 더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탑재되던 에르고 모션 시트도 팰리세이드에 처음 탑재된다.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거나 스트레칭을 돕는 고급형 시트다. 2열 벤치 시트에도 통풍 기능이 제공되며, 3열에는 현대차 최초로 열선 기능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디지털 센터 미러는 카메라와 룸미러를 통합해 운전자가 하단 레버를 조작하면 단순 미러에서 디지털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된다. 덕분에 뒷좌석에 많은 인원이 탑승하거나, 큰 짐이 실려 있고,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깨끗하게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사고 방지하고, 편의 돕는 사양도 가득

현대자동차 라인업 중 가장 비싸고, 고급스러운 모델 답게 첨단 사양과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전방충돌 방지 보조(FCA)는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 차량, 교차로 교차 차량 등에 대한 새로운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편리한 주행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가 새롭게 탑재된다. 이외에도 주행 시 도로의 제한 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돕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새롭게 탑재된다. 특히 도로 제한 속도 초과하지 않는 기능은 5030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또한 좁은 주차장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스마트 키 없이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장착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폰은 도어핸들만 터치해도 차량 출입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가 새롭게 탑재된다. 빌트인 캠은 모바일 기기 연동으로 영상 재생 및 파일 다운로드, 관리를 할 수 있고, 차량 내 간편 결제,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도 새롭게 추가됐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주행성능, 정숙성 강화 및 진동 최소화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해서는 바닥의 차체를 보강하고, 흡음재 두께를 증대해서 차폐감을 개선했다. 실내 정숙성 확보 및 충격 흡수 장치 개선으로 고속도로 주행 시 진동도 최소화됐다.

파워트레인은 2.2 디젤과 3.8 가솔린 두 가지에 8단 자동변속기가 유지된다.


미국에서 먼저 공개했지만, 출시는 국내 먼저

팰리세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은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먼저 공개됐으나, 실질적인 출시는 국내에서 더 먼저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5월 중에 신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북미 시장에서는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에서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미주대권역 사장이 '더 뉴 팰리세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에서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미주대권역 사장이 '더 뉴 팰리세이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한편,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올라비시 보일 상품기획담당은 "더 뉴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SUV다운 매력을 갖췄다"며, "더 뉴 팰리세이드는 삶의 필요한 모든 순간마다 편안한 가치를 제공하는 궁극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