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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출시소식에 기존 콘셉트카 재조명

  • 기사입력 2016.04.25 10:36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이르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렉스턴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디자인이 기존 콘셉트카와 대부분 동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LIV-1 콘셉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LIV-1 콘셉트는 쌍용차가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차량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면서 탑승객이 편안하게 어떤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서는 티볼리처럼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수평적으로 길게 뻗으면서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한다. 헤드램프는 기존과 달리 가로형으 디자인됐다. 범퍼는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범퍼를 다듬었고,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도 바짝 끌어올렸다.


측면에서는 캐릭터 라인이 명확하면서도 불륨감 있게 전개되며, 지붕은 모두 유리로 제작된다. 현재 쌍용차 중에서는 지붕 전체가 유리로 마감되어있는 차량은 없는데, 렉스턴 후속이 파노라마 썬루프를 적용한 최초의 차량이 될 수도 있다.


뒷모습도 헤드램프처럼 테일램프에 가로형 디자인을 적용해서 보다 높은 안정감을 부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최근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테일램프 사이의 크롬바도 넣어서 세련된 모습까지 갖췄다. 범퍼 하단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과감하게 처리했다.

섀시는 모노코크가 아닌 프레임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브랜드와 렉스턴의 정체성을 언급하며, 프레임바디를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착되어있는 2.2리터 디젤엔진은 유로6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특별히 신형 엔진을 투입해야 할 이유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2.2리터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쌍용 렉스턴은 200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디자인과 이름은 4차례 이상 변경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풀체인지가 이뤄진 적은 없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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