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실내 디자인 유출
- 시트 등 변화 적어... 편의사양 추가 예상
- 신형 쏘나타, 이르면 1분기 출시될 전망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이하 부분변경)이 공개를 앞두고 실차 모습이 드러난 가운데, 실내 모습도 일부 유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출된 실내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조수석 측 도어 트림과 앞좌석 시트다.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는 덮개로 가려져 볼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도어 트림은 크롬 장식과 이어진 손잡이 디자인, 스위치 패널 등이 기존과 동일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시트도 전반적인 형태와 패턴 등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수석 측 등받이에 시트를 움직일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있는 것이 눈에 띈다. 기존 쏘나타에는 최상위 트림(인스퍼레이션)에서만 적용됐던 부분으로,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USB 충전 단자, 컴포트 패키지 강화 등을 예상해볼 수 있다.
앞좌석은 지금까지의 현대차 신차처럼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이어지는 통합형 디스플레이 적용이 유력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그랜저에서 첫 선을 보였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의 적용이 예상된다. 현대 카페이, e하이패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추가 USB 충전 단자, 컴포트 패키지의 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능형 안전 기술의 대폭 개선도 예상된다. 현재 판매중인 쏘나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은 풀옵션 모델인 인스퍼레이션 기준 전방 및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석 승객 알림 등이 주요 기능으로, 사양의 고급화가 이뤄진다면 여기에 더해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회피 조향 보조 등 상위 모델에 들어가는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은 3월 말 공개를 앞두고 있다.
ch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