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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이 기대되는 현대-기아차의 콘셉트카들

  • 기사입력 2016.04.29 10:34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모터쇼마다 굵직한 신차를 선보여왔다. 아직까지는 신차로 출시되지는 않았으나,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들은 모두 양산모델로 내놓기 위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싼타크루즈 콘셉트



2015 북미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싼타크루즈는 신개념 크로스오버 트럭 콘셉트를 추구한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헥사고날 그릴과 함께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고, 뒷좌석 탑승 편의성을 향상시킨 수어사이드 도어를 채택하기도 했다. 특히 휠베이스가 정통 픽업트럭들 보다 짧아서 험로 주행이나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에도 유리하다.


북미에서 처음 공개한 것처럼 북미시장에서의 판매를 위해 출시했지만, 국내를 비롯한 다른 시장에서의 출시도 염두 해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크기 자체가 국내에서 주행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엔진도 2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대차가 개발한 사륜구동시스템 H-TRAC까지 탑재돼 국내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기아 텔루라이드 콘셉트



텔루라이드는 싼타크루즈가 공개된 지 딱 1년만인 2016 북미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이 미래지향적이면서 발전된 디자인으로 적용되었으며, 전반적으로 강인하면서 균형감 넘치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실내는 7인승 구조로 각종 편의사양이 탑재돼 기아차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SUV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2018년까지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상당기간은 모하비가 기아차의 기함급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텔루라이드가 공개된 이후 3, 201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 뉴욕 콘셉트가 세계최초로 공개됐다. 뉴욕 콘셉트는 사실상 제네시스가 내놓을 스포츠세단 G70의 미리보기 정도로 평가되고 있으며, 제네시스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상징과 같은 크레스트 그릴을 적용하고, 입체감 있고, 감각적인 볼륨 등을 통해 차량의 성능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T-GDI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kg.m의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비전 G 콘셉트



지난해 여름 공개된 비전 G 콘셉트는 현대차 역사상 가장 럭셔리한 쿠페로 평가되고 있다. 긴 후드와 높은 벨트라인은 역동적인 모습이 묻어나지만, 크레스트 그릴과 헤드램프 등 전면부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EQ900과도 닮아있다. 물론 실내 디자인도 EQ900과 상당부분 닮아있지만, 쿠페답게 럭셔리하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도 제네시스 쿠페가 시판 중에 있지만, 비전 G 콘셉트는 현재 시판 중인모델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420마력을 발휘하는 5리터 V8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며, 호화스럽게 꾸며진다. 구체적으로 알려진 출시시기는 없지만, 연구개발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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