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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친.. 괴물 허머 EV 등장"... 미군 험비 감성 제대로 살렸다!

  • 기사입력 2023.04.03 10:44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영국의 랜드로버,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미국의 GMC 이 세 브랜드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군납용에서 시작된 차량을 양산용 차량으로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GMC는 단종됐던 허머를 부활시키며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시켰고, 현재는 수요량이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대박을 치고 있다.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이 튜닝한 허머EV(사진=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이 튜닝한 허머EV(사진=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

외신에 따르면 허머 EV의 하루 생산 대수는 12대 수준이다. 생산에 돌입한지 1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하루 생산 대수는 12대 수준이며 현재까지도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아직도 대기자가 넘쳐나는 허머 EV 지만 역시나 자동차 강대국인 미국답게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허머 EV의 튜닝카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허머 EV가 전기차인 만큼 출력을 올리는 튜닝보다는 외관 디자인을 변경하는 커스텀 튜닝이 더욱 각광받는 듯하다.

▲GMC 허머 EV(사진=GM)
▲GMC 허머 EV(사진=GM)

 

▲GMC 허머 EV(사진=GM)
▲GMC 허머 EV(사진=GM)

미국의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SoFlo) 역시 허머 EV의 커스텀 튜닝을 진행한 업체 중 하나다.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이 튜닝한 허머 EV는 허머 EV의 출시를 기념하는 에디션 1 모델이다. 허머 EV 에디션 1 모델은 3개의 전기 모터가 적용돼 합산 출력은 1,000마력에 달한다. 0-100km/h의 가속 시간은 3초 수준이며 350kW 급 초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미국 EPA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529km 수준이다.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이 튜닝한 허머EV(사진=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이 튜닝한 허머EV(사진=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

여기에 최대 330mm까지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 전륜과 후륜이 각각 개별적으로 조향돼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 및 회전반경도 감소, 제자리서 회전도 가능한 크랩 워크 기능도 적용됐다.

허머 EV 에디션 1은 출력도 뛰어나고 적용되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 부분은 훌륭한 만큼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은 외관 튜닝에 집중했다.

차체에는 케블라 섬유가 적용된 3겹의 에폭시 코팅이 적용됐다. 색상은 미군 허머에서 자주 목격된 모래 색상이 입혀졌다.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이 튜닝한 허머EV(사진=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이 튜닝한 허머EV(사진=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

허머 EV 자체도 오프로드 특화 기능이 대거 적용된 전기차였던 만큼 성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고를 더욱 높였고 동시에 오프로드 전용 휠과 M/T 타이어도 적용됐다. 적재함에는 독특한 형상의 롤바를 덧대 SUV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이 튜닝한 허머EV(사진=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

외관은 강력한 오프로드 특화 차량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실내는 갈색 가죽이 대거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동일한 색상의 가죽이 적용된 시트에는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도 적용돼 고급감에 일조한다.

허머 EV 에디션 1 모델의 튜닝을 진행한 사우스 플로리다 커스텀은 튜닝된 허머 EV에 샌드스톰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판매 가격은 219,000달러로 한화 약 2억 8,428만 원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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