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고은별 기자]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로 역전승을 이뤄낸 이강인이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차가 포르쉐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강인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즈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로 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한 경기에 두 골을 넣은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이강인은 과거 KBS2 ‘날아라 슛돌이’프로그램에 축구 선수라는 꿈을 꾸던 천진난만한 7살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다. 2017년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에 입단 후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유스 플레이어상을 거뒀다.

또한 U-20 월드컵 준우승을 하며 골든볼을 차지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렇게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FROM K’에서 길거리 팬미팅 현장에 자신의 차량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이강인은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등장했는데,. 2001년생이 슈퍼카 차주라는 사실에 많은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포르쉐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파나메라는 1억 5,030만 원에서 3억 원을 호가하는 차량이다. 이강인의 출퇴근용 차로 알려졌으며, 특유의 역동성과 스포츠카의 정체성, 실용성 모두 갖춰 최근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이강인은 포르쉐 파나메라 외에도 BMW X5를 소유하고 있는데, 최소 1억 이상에 판매되는 차량이다. 과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BMW X5 옆에서 사진을 찍은 이강인의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이강인의 차를 보자 네티즌들은 “애기가 이제 운전도 하냐”, “01년생이 포르쉐 파나메라 차주라니”, “슛돌이 때부터 봐서 그런가 성공한 조카 같다”, “역시 막내 형은 차도 멋있다”라는 반응을 남기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리그 4호, 5호 골을 넣은 이강인의 활약으로 3대 1로 승리한 마요르카는 승점 40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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