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거 꼭 쓰세요"... 제조사가 달아줘도 운전자 90%가 사용하지 않는 '이것'

  • 기사입력 2023.05.01 20:47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공식 포스트 채널 View H가 최근 『후면 와이퍼 교체의 중요성, 알고 계셨나요?』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View H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리어 와이퍼의 개념과 SUV에만 장착되는 이유, 교체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리어 와이퍼(사진=View H)
▲리어 와이퍼(사진=View H)

리어 와이퍼는(Rear Wiper)는 뒷 유리를 닦는 와이퍼로 와이퍼 스위치에 REAR라는 부분을 돌리면 리어 와피어의 조작과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후면의 유리에 묻는 이 물질을 제거하는데,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 후방 시야 확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어 와이퍼는 주로 SUV에 달려있지만, View H는 리어 와이퍼가 SUV라서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리어 와이퍼(사진=View H)
▲리어 와이퍼(사진=View H)

View H는 "자동차의 공기 역학과 와류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주행중인 자동차는 공기를 상하 좌우로 밀어내면서 달리게 됩니다. 밀려난 공기는 자동차의 뒷부분에서 다시 원래 위치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공기가 즉각적으로 자리를 찾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서 자동차의 뒷부분은 일시적으로 진공상태가 됩니다. 이때 발생한 압력차이로 인해 자동차의 뒷부분에는 주변을 끌어들이는 소용돌이가 생기는데 이 현상을 와류현상이라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와류현상으로 인해 와이퍼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리어 와이퍼가 있었던 포드 몬데오 세단(사진=포드)
▲리어 와이퍼가 있었던 포드 몬데오 세단(사진=포드)

또한 "세단은 후면이 매끄럽게 생기고, 트렁크로 먼지나 물기가 이동하면서 빠져나가지만 SUV는 평평하기 때문에 소용돌이가 형성되면서 후면 유리에 이물질이 들러붙는다"라고 전했다.

과거에는 세단에도 리어 와이퍼가 있었다. 해외에서는 포드 몬데오 같은 차량에 와이퍼가 몇년 전까지 제공되었고, 국내에서는 현대 투스카니와 아반떼 스포츠 등에 장착됏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 훗카이도에서도 세단에 리어 와이퍼가 옵션으로 제공되었다는 게 View H의 설명이다.

▲리어 와이퍼(사진=View H)
▲리어 와이퍼(사진=View H)

View H는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와이퍼는 6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리어 와이퍼에도 해당됩니다. 와이퍼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주기에 맞춰 교체하지 않을 경우 유리에 얼룩이 남거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기온차에 의한 와이퍼 변형 및 손상이 발생될 수 있으니 반드시 이 시기에 교체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어 와이퍼는 현대Shop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