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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와 정반대로 간다".. 극비에 개발 중이었던 르노 QM6 쿠페, 해외에서 포착

  • 기사입력 2023.05.19 16:33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르노, 16일 신차 '라팔' 티저 발표
- 스파이샷 및 예상도 연이어 공개
- 6월 글로벌 공개, 국내 출시 미정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르노가 차세대 모델 라팔을 발표한 가운데, 해외에서 해당 차량으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르노는 지난해 10월 쿠페형 SUV에 대한 티저를 공개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차명을 라팔(Rafale)로 확정했다. 라팔은 '돌풍', '광풍', '단발적으로 쏟아지는 총탄이나 감정' 등을 뜻한다. 같은 이름을 갖는 프랑스 전투기도 유명하다. 르노의 중형 SUV 오스트랄의 쿠페형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르노 라팔 위장막 모델(사진=motor1)
▲르노 라팔 위장막 모델(사진=motor1)

라팔의 위장막 모델은 최근 외신 등에 의해 조금씩 포착되었다. 위장막 모델은 헤드램프 일부를 제외하면 완전히 가려져 있으나, 오스트랄의 쿠페 모델로 예상되는 만큼 전면부는 오스트랄과 비슷한 구성을 가질 것으로 추정된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클리오나 메간 E-TECH 등과도 비슷한 형태다.

▲르노 라팔 위장막 모델(사진=motor1)
▲르노 라팔 위장막 모델(사진=motor1)

루프라인은 완만하게 깎여 내려가며, 후면부는 상단 테일램프와 하단 범퍼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볼륨감을 크게 강조한 형태다. 이에 따라 높은 루프라인을 유지하는 오스트랄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라팔 예상도(사진=carscoops)
▲르노 라팔 예상도(사진=carscoops)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도 공개됐다. 르노 오스트랄을 기반으로 한 만큼 오스트랄의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은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까지 내려온 모습이 특징이다. 루프라인은 완만하게 깎여 내려가면서도 극단적인 뒷유리 기울기 등, 쿠페형 SUV 중에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따른다.

▲르노 라팔 티저 이미지(사진=르노)
▲르노 라팔 티저 이미지(사진=르노)

국내에서는 르노코리아 QM6의 후속 모델로 오스트랄의 도입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라팔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주목이 쏠리고 있다. 오스트랄 출시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QM6라는 국내 현지명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라팔은 'QM6 쿠페' 혹은 'XM6' 등의 이름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 신형 싼타페 예상도(사진=AutoYa.INFO)
▲현대 신형 싼타페 예상도(사진=AutoYa.INFO)

이와 함께 국내 출시될 경우 경쟁 모델인 싼타페가 비교 선상에 오른다. 하지만 두 모델이 취하는 노선은 완전히 다르다. 싼타페의 경우 크기가 켜지고 갤로퍼 오마주로 각진 형태를 띄는 것과 반대로, 오스트랄 기반의 라팔은 루프라인을 완전히 깎아내린 곡선 위주의 디자인이 되기 때문이다.

주력 모델은 오스트랄이지만 쿠페형 라팔, 롱휠베이스 모델인 에스파스 등 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한 사항이다.

▲르노 라팔 티저(사진=르노 유튜브 캡처)
▲르노 라팔 티저(사진=르노 유튜브 캡처)

한편, 라팔의 글로벌 공개는 다음 달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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